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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지역색 강한 대선 축소판

구도시·신도시 양분, 인물보다는 정당 우선

경기 성남시는 지역적으로 호남출신이 많은 구도시(수정ㆍ중원구)와 영남출신이 많은 분당신도시로 나눠져 있어 늘 대선의 축소판이라는 말을 듣곤 한다. 실제로 1995년 YS 정권시절에는 신한국당후보가, 98년 DJ 정부가 들어서고는 민주당후보가 당선됐다.

16대 총선에서도 구도시 2개 선거구에서는 모두 민주당이, 분당 신도시에서는 한나라당이 압승하는 등 지역특색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인물보다는 출신정당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구도시 인구가 52만, 분당신도시가 40만 정도로 구도시가 약간 우세하지만 결과는 어느 지역에서 몰표를 얻어내느냐에 따라 선거결과가 뒤바뀔 수 있다.

때문에 이번 선거결과가 오는 12월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방을 점쳐볼 수 있어 어느 지역보다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 후보로는 김병량(65) 현시장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김 시장은 지난 해 분당 백궁ㆍ정자지구 용도변경 특혜의혹사건이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재선에 난기류가 형성되기도 했으나 올해 초 성남시 구도시의 숙원이었던 공군기지 주변 고도제한 완화조치와 구도시 재개발사업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며 여론만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 시장에 맞서 민주당 공천 물망에 오르는 후보는 이영성(60ㆍ여) 경기도 여성정책국장. 단체장으로는 드물게 여성이라는 점을 들어 참신함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수면위로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토지공사사장과 건설교통부장관을 지낸 김윤기(59)씨도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 측에서는 현 정권이 백궁ㆍ정자지구 용도변경 특혜의혹사건으로 치명타를 입었다고 판단,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공천을 기다리고 있어 난립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는 것이 그들의 견해이다.

가장 먼저 공천을 희망한 장영하(43) 변호사는 91년 이 지역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줄곧 주민복지사업을 벌이며 표밭을 다져왔다.

김일주(49) 한나라당 중원구 위원장은 2차례의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단체장으로 선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와 함께 이대엽(66) 전의원, 홍순원(58) 한나라당 중앙상무위원, 임석봉(62) 전 시장, 박용두(60) 시의회의장, 이관용(52) 농협중앙회 상무, 임경호(61) 전 경기도지사, 임균석(63) 삼보산업 대표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창만 사회부기자 cmhan@hk.co.kr

입력시간 2002/02/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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