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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누가뛰나] 전통적 野 강세 이번엔 깨질까

6월 지방선거중 서울시의 25개 구청장을뽑는 기초단체장 투표결과 역시 최대의 흥미거리다. 1995년 민주당 소속의 조 순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될 때는 야당인 민주당이 25개 구중 무려 23곳을 ‘싹쓸이’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었고, 98년 지금의 고 건 시장이 국민회의 소속으로 당선될 때는 25개 구 중 19개 구를 석권했다.

한나라당은 95년 강남ㆍ서초구 등2곳, 98년은 강남 서초 강동 광진 노원 등 5곳에 그친 바 있고 자민련은 98년 연합공천을 통해 처음으로 동작구에 당 깃발을 올렸다.

이에따라 ‘나홀로 자민련’인 동작구의 향배가 이번 지방 선거의 ‘별미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자민련 소속 김우중 구청장은 재선 도전의사는 강력히 밝히고 있지만 당적 유지에 대해서는 뚜렷한 의사표명을 않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자민련으로 나갈 지 다른 당으로 말을 갈아탈 지 확실치 않다”고 밝히고 있어 공천을 놓고 경쟁하는 상대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날 때 쯤에야 김 구청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예비 주자들은 어느 곳보다 중립지역 같은 동작구가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천을 향해 분주히 뛰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하해진 정한식 최영수씨등 3명의 시 의원이 출마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외에도 조상채 전 시의원과 지역에서 나름대로 신망을 얻고 있는 안병원 박병영씨도 공천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상배 구의원이 발빠르게 나서고 있으며 전 현직 시ㆍ구의원들도 물밑에서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자민련은 당연히 김 구청장의 재출마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변수는 지난달 명예퇴직하면서 동작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임성수 전 관악구 부구청장의 행보에 있다. 임 전 부구청장은 오랜 시 간부 경력 등을 앞세워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오가며 공천여부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크호스로 지목되는 임씨가 어느 당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김 구청장을 포함한 다른 예비후보들의 공천구도도 크게 달라지게 돼 이로 인한 선거결과도 일반인들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사회부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입력시간 2002/02/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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