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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100배 즐기기] 실속있는 CD 버너 선택

[컴퓨터 100배 즐기기] 실속있는 CD 버너 선택

CD버너를 결정하는 데 고려해야 할 대표적인 변수는 제작사와 처리속도라고 할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성능이 좋은 유명 회사 제품일수록 가격이 비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물론 대만산 CD버너도 일본과 미국산에 비해 성능이 뒤쳐지지 않는 만큼 심각한 작업을 할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고가 기종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최근 40배속까지 시판됐지만 현재 주력 CD버너는 24배속.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4배속은 14만원 안팎이고, 플렉스터와 야마하 등 수입품은 2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24배속의 처리 속도는 CD판에 정보를 담는 쓰기가 24배속, 일반 CD롬 드라이브처럼 정보를 인식하는 읽기는 40배속, 이미 담긴 정보를 수정하는 다시쓰기는 10배속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나 CD판의 속도에 따라 차이는 나겠지만 24배속으로 쓰기를 할 경우 700MB분량의 정보를 CD판 한 장에 담는데 약 5분 정도 걸린다.

읽기 속도가 40배속이어서 52배속의 CD롬 드라이브보다는 느리다. 그러나 체감속도로는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다. 말하자면 24배속 CD버너는 CD롬 드라이브로서도 손색이 없다.

또한 52배속 이상의 고속 CD롬 드라이브가 작동시 상당한 소음을 내는 단점 때문에 일부러 52배속이나 48배속 대신 40배속을 선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실속파라면 24배속에 비해 몇 만원정도 저렴한 16배속도 권장할만하다. 쓰기와 다시 쓰기의 속도가 24배속보다 떨어지지만 읽기 속도는 대부분 40배속이어서 24배속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12배속이나 8배속도 속도만 느릴 뿐(8배속은 16배속보다 쓰기 시간이 2배 가량 걸린다)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구입시 꼭 따져보아야 할 대목은 에러방지기술을 탑재하고 있는지 여부. CD버너는 여러 가지 이유로 굽기에 실패, 시간과 CD판이 낭비되기도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이 바로 에러방지기술이다.

저스트 링크(Just Link) 스마트 번(Smart-Burn) 번 프루프(Burn-Proof) 세이프 번(Safe Burn) 등 제품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구입시 ‘에러방지 기능이 있냐’고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CD 버너가 컴퓨터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 웨어가 CD버너와 함께 제공되는지도 따져보아야 한다.

CDRW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입하려면 몇 만원 정도는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번들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지만 간혹 제공하는 소프트 웨어가 아예 없거나 제공을 한다 해도 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CDRW 소프트 웨어는 네로 버닝(Nero Burning)과 이지 시티 크리에이터(EasyCD Creator) 등을 꼽을 수 있다. 만약 CD 복사방지 기능이 걸려있는 CD까지 복사해야 한다면 클론 시디(Clone CD)가 제격이다.

그러면 CD버너를 어떻게 설치해야 할까. 먼저 강조하고 싶은 점은 CD버너를 설치하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CD버너의 설치방법은 일반용 CD 드라이브나 DVD 드라이브와 똑같아 CD버너의 설치법은 알아두면 ‘CD일가 친척’을 모두 다룰 수 있게 된다.

우선 컴퓨터의 전원을 끈 뒤 본체의 케이스를 열어 CD버너가 들어갈 자리(5.25 인치 드라이브 베이)를 찾아 CD버너를 집어넣고 CD버너 측면을 나사(그냥 집어 넣기만 하면 위치가 고정되는 슬라이딩 방식은 물론 나사가 필요 없음)로 조인다.

그 다음, CD버너 뒷면에 나란히 배열되어 있는 각종 단자와 컴퓨터 본체의 주기판(마더보드)을 연결한다.

먼저 오디오 케이블(대부분 CD버너에 함께 들어있음. 없을 경우 1,000~2,000 정도를 주고 컴퓨터 부품 가게에서 구입)을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단자(사진의 1 부분)에 삽입하고 다른 한쪽은 주기판의 오디오 단자에 연결한다.

주기판을 잘살펴보면 오디오 인(Audio In)이라 쓰인 단자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넓적한 선인 데이터 케이블은 데이터 단자(사진의 3 부분)에, 전원 공급선을 전원연결단자(사진의 4부분)에 각각 연결한다.

데이터 케이블과 전원공급선은 컴퓨터 본체 안에 이미설치되어 있는 만큼 이들 선의 남은 연결부위를 이용해 연결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CD롬 2개를 장작할 경우 점퍼(사진의 2 부분)를 한쪽은 매스터(master)로, 다른 한쪽은 슬레이브(Slave)로 설정해야 한다.

마지막 할 일은 케이스를 덮은 뒤 컴퓨터를 켜는 것. CD버너 등 CD 일가친척들은 컴퓨터가 켜지면 자동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관련 프로그램 설치 같은 별도의 절차가 필요 없으며 그냥 전원을 넣어서 컴퓨터를 작동시키기만 하면 된다.

이와 같은 설치작업을 피하고 싶다면 컴퓨터 본체 밖으로 설치하는 외장형도 고려해 볼만 하다. 가격이 내장형에 비해 10만원이상 비싸고, 속도가 4배속(USB 1.1방식) 8배속(PCMIA방식) 등으로 느린 것이 단점이다.

물론 최근 선보인 USB2.0 방식을 이용하면 24배속(플렉스터의 PX-W2410TU)도 가능하지만 CD버너의가격이 비싸고, USB2.0(주기판에 USB2.0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도 있음) 기능을 첨가할 수 있는 관련 카드를 구입해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본체를 열지 않고 설치할 수 있고, 노트북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결정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음 주에는 CDRW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한 CD버너 활용법을 소개한다.

김경철 주간한국부 차장 kckim@hyk.co.kr

입력시간 2002/02/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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