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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충북 선거판세 가를 대표도시

청주시장 선거는 기초단체장 선거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청주가 충북의 수부(首府)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데다 유권자 수도 도내 전체의 40%를 점해 충북전반의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이 같은 중요성을 감안, 청주시장을 충북지사와 사실상의 ‘러닝 메이트’로 동일 선상에 올려 놓고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출마 예상자는 나기정(羅基正ㆍ64ㆍ민주) 시장과 김현수(金顯秀ㆍ64ㆍ무소속) 전 시장, 한대수(韓大洙ㆍ58) 한나라당 청주 상당 지구당 위원장.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 시장과 김 전 시장간의 ‘리턴매치’가 예상됐으나 지사 선거를 준비해오던 한 위원장이 최근 시장 출마를 선언, 3자 대결로 굳어졌다.

한 위원장의 방향 선회로 그 동안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해왔던 김 전시장은 과거 몸담았던 자민련 쪽으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시장측은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르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 공천만 준다면 어느 당이든 간다.”고 입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마땅한 후보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자민련쪽도 대안이 없는 상황이어서 결국 청주시장 선거는 3당 후보가 팽팽히 맞서는 정립(鼎立)구도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나 시장은 여당 시장으로서 재임기간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한 업적을 내세우고 있다. 당지지도 하락은 ‘아이디어 행정가’라는 인물론을 부각시켜 상쇄시킨다는 전략이다.

오랜 정치 경력을 자랑하는 김 전 시장은 탄탄한 조직력과 고정표가 강점이다. 청주상고 동문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회원 1,000여명의 청민산악회 조직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나라당의 기세를 꺾기위해 나 시장과의 전ㆍ현직 재대결 구도로 몰고 간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두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한 위원장은 풍부한 행정경험, 참신성을 강조하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당 지지도에 크게 고무되어 있다. 김 전시장, 나 시장의 재직시실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춰낼 계획이다.

청주= 한덕동 기자 ddhan@hk.co.kr

입력시간 2002/03/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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