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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표심 향방 가를 '개발' 추진 능력

분당과 인접한 수도권 신개발지, 전국 최대 격전지로 꼽혀

지난 해 3월 군에서 시로 승격된 경기 광주시는 분당신도시와 인접, 용인에 이어 떠오르는 수도권 신개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개발잠재력으로 인해 차기 시장에게 거는 주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때문에 시장에 도전하는 후보들도 10여명에 달하고 있어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선 1,2기 군수를 지낸 박종진(68ㆍ민주당) 현 시장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최근 당내 경선에 참가할 것을 천명하면서 3선 도전에 성공할지 여부가 최대의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한 때 불출마를 선언한 박 시장이 민주당 경선에 참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당내에서부터 불꽃 튀는 공천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 시장과 함께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남재호(60ㆍ광주시민장학회 이사장), 이상윤(56ㆍ민주당 상임고문)씨는 모두 박 시장과 평소 친분관계가 두터운 데다 지역 내에서 나름대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어 만만치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함영수(56ㆍ상임고문)씨와 김학문(50ㆍ오포면장)씨가 공천경쟁에 가세, 이변을 노리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구이모(61ㆍ광주시의회 의장)씨가 일찌감치 공천을 노리며 출사표를 던진 상태.

16대 총선당시 민주당 후보를 3표차로 누르고 국회에 입성한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의 오른팔로 자처하는 이재경(67ㆍ광주지구당 상임고문)씨도 공천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으며 박용희(48ㆍ광주지구당 수석부위원장)씨도 공천을 자신하며 얼굴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현 경기도의원인 김용규(46)씨도 공천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농어촌 대상 프로그램 제작에 힘써온 KBS PD 출신의 신동헌(50)씨도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광주시는 16대 총선당시 1,2위 후보의 격차가 3표밖에 나지 않는 등 전국 최대의 격전지였던 만큼 여야는 상대 당보다 뛰어난 인물이 나와야 당선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어 최후 순간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만 사회부 기자 cmhan@hk.co.kr

입력시간 2002/03/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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