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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민주 vs 무소속 "농심을 잡아라"

무소속 돌풍의 농업 중심지, 개혁 바람도 거셀듯

전남 나주는 나주평야가 대변하듯 남도의 대표적인 농업도시다. 특히 광주와 인접한 근교농업의 중심지로 6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나주시장 후보마다 ‘농촌문제 해결사’임을 내세우며 농심잡기에 여념이 없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나 1995년 민선 1기 때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단체장을 배출했던 점을 감안하면 무소속 돌풍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나주시장 후보는 김대동(55) 시장과 손기정(59)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박경중(54) 전남도의회 의원, 나윤섭(39) 연청 전남도지회 부회장 등 4명이 거론된다.

김시장은 현직으로 활동 중인데다 오랜 정당 생활로 지구당내 조직이 탄탄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그는 30여년 동안 변함없이 지구당을 지켜 온 경력과 지난 4년여 동안 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지역 주민들과 활발하게 만나온 점 등이 당내 경선에서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심이다.

김 시장의 아성에 가장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는 손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곡성ㆍ나주 군수 및 전남도의회 사무처장 등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특히 35년 동안의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고 ‘행정의 달인’이란 별명답게 추진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며 당내 지지기반도 튼튼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7대째 나주를 지켜온 ‘토박이’라는 점과 청렴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내세우며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전남도의원 선거 때 당내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될 정도로 소신과 추진력이 뚜렷하다.

나 연청 전남도지회 부회장도 젊고 참신한 후보임을 내세우며 나주시에 개혁과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당내 경선에 뛰어들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에 맞설 무소속 후보군으로는 나인수(65) 전 나주시장과 신정훈(39) 전남도의회 의원, 양봉현(57) 나주발전연구소 소장 등이다.

나 전 나주시장은 민선 1기 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전신인 국민회의 황색돌풍을 잠재우며 당선된 장본인으로 지난 선거에서 김 시장에게 800여차로 석패할 정도로 지역내 기반이 탄탄하다.

나주의 대표적 386세대 정치인으로 알려진 신 의원은 민주당 아성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두 번이나 도의원에 당선됐으며 농업문제와 관련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농민단체 등으로부터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양 나주발전연구소 소장도 지역사회 봉사와 풍부한 사회경력 등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나주=김종구 사회부 기자 sori@hk.co.kr

입력시간 2002/03/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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