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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선수 464명중 54명이 1억대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올 시즌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발표한 올해 프로야구 등록선수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등록선수 464명의 평균 연봉은 5,748만원이었다.

8개 구단 가운데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부자구단’은 삼성이다. 삼성은 올 시즌 7,333만원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3년 연속 평균 연봉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또 올 시즌 선수연봉 총액과 신인선수 계약금을 합친 몸값 총액이 무려 42억3,825만원으로 최하위인 롯데(31억1,900만원)보다 11억1,925만원이나 많았다. 다음은 기아(6,507만원), 두산(6,137만원) 순이었다. 꼴찌는 롯데(4,686만원)였다. 해태를 인수한 기아는 지난해보다 47.7%나 평균 연봉이 올라갔다.

개인별로는 이종범(기아)이 4억3,000만원으로 4억1,000만원을 받는 이승엽(삼성)을 제치고 연봉왕의 영광을 안았고, 투수 중에서는 정민철(한화)이 4억원으로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는 지난해 1억8,000만원을 받았다가 올해 3억원을 받는 임창용(삼성). 오랜 무명의 설움을 씻고 지난해 투수부문 3관왕에 올랐던 신윤호(LG)도 2,700만원에서 8,100만원으로 연봉이 치솟았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하는 신인 75명 중에서는 기아에 들어온 초고교급 투수 김진우가 7억원의 계약금을 받아 최고를 기록했다.

1991년 선동렬(1억500만원)이 처음으로 넘어선 연봉 1억원 이상의 고액 수입자는 지난해보다 10명이 늘어난 54명(등록선수의 12%)이었다. 물론 용병 선수까지 포함하면 78명이나 된다. 또 2억원이 넘는 선수도 지난해보다 7명이 늘어난 16명이었다.

프로야구계의 한 관계자는 “10%가 넘는 선수들이 1억원 이상을 받는다는 것은 국내 프로야구의 몸값도 많이 올라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보다는 못해도 세금 등을 감안하면 메이저리그가 부럽지 않은 대우”라고 말했다.

박천호 체육부 기자 toto@hk.co.kr

입력시간 2002/03/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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