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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중산층 정서 대변하는 '새정치 1번지'

대전 최대 자치구, 가기산 구청장 현직 프리미엄 '약발'

대전 서구는 대전의 ‘새 정치 1번지’로 불린다.

대전 시민의 3분의 1인 50만명이 살고 있는 최대의 자치구이다.

또 서구는 시청과 시교육청, 정부종합청사 등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특히 아파트 거주자와 고학력층이 많아 대전의 중산층 정서를 대변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자민련 후보는 2000년 10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현 가기산(60) 구청장으로 사실상 굳어졌다. 이강철(45)ㆍ한기온(45) 시의원 등이 공천 경쟁에 나섰으나 보궐선거에서 득표력을 검증 받은 가 구청장을 제치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대전시 정무부시장까지 지낸 가 구청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에다 현직이란 프리미엄을 업고 재선을 꿈꾸고 있다.

한나라당은 경선을 치러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4명의 후보가 등록했지만 지난 보궐선거에서 가 구청장에 맞섰던 김영진(40) 전 대전시 기획관과 김광희(56) 시의회 부의장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젊음과 패기를 내세우는 김 전 기획관은 보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1년 반 동안 부지런히 지역구를 누비고 다녔고, 친구(강창희 의원)를 따라 자민련에서 이적한 김 부의장은 강 의원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보궐선거에 나섰던 조병세(53) 전 보훈처 차장이 출마의 뜻을 접는 바람에 인물난을 겪고 있다. 전득배(45) 전 지구당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될 뿐이다.

자민련은 역대 서구청장 자리를 한번도 놓친 적이 없으나 이번 선거는 다른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자민련은 서구 갑을 민주당 박병석 의원에게 빼앗겼고, 낙선한 이원범 전 지구당위원장도 한나라당으로 갔다.

또 최근 잇따라 터진 서구 공무원 비리사건도 가 구청장에게 악재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자민련의 바람몰이 보다는 인물 대결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

전성우 사회부 기자 swchun@hk.co.kr

입력시간 2002/03/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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