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학자가 본 통일문제(II)
통일문제에 있어 남한측이 당면한 제반 법적 과제들을 다룬 1권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2권은 북한체제의 급변사태로 인한 ‘극적통일’(흡수통일)의 상황과 관련된 법적 과제를 중심으로 다뤘다.
통독의 경우, 동방정책을 적극 펴 나가면서도 동독체제의 급격한 붕괴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 두지 않아 엄청난 혼란을 겪어야 했다.
서독 주민의 동독 내 재산권 반환청구 소송과 동독 민들의 대량 실업사태 등 통일을 수반한 고통의 교훈을 삼아 당면한 법정책과 탈북자의 난민지위 확보, 정착지원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최창동 지음. 도서출판 푸른세상 펴냄
■ 몬테크리스토 백작
저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탄생 2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을 전 5권으로 완역 출간했다. 또 최근엔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에서도 상영중이다.
1844년 8월부터 1846년 1월까지 프랑스 파리의 한 신문에서 연재된 이 소설은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소개되고 있는 두 말할 것 없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배신-억울한 감금-복수 등 중심 테마가 강렬해 중간의 부차적인 줄거리가 생략되더라도 이야기의 생명력은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초월하는 것이 특징.
오증자 옮김.㈜민음사 펴냄
■ 객주
조선후기 서민의 삶을 대변했던 보부상들의 애환을 통해 우리 역사 속 민초들의 생활을 그린 김주영의 원작소설을 만화화 한 작품.
주인공 천봉삼이 상단의 일원에서 우두머리가 되기까지의 수많은 사건과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만화가 이두호의 대표작으로 원작소설의 리얼티를 제대로 살려냄과 동시에 역동적인 만화구성으로 한국 역사 만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10권. 바다출판사 펴냄.
■ 미국, 미국사람 들
현직 해양경찰 간부가 미국 유학 생활중 겪은 영어 표현에 대한 에피소드와 토론 발표시 유용한 영어표현 등 자신의 눈에 비친 미국과 유학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읽기 쉽게 엮은 에세이집. 국내 영어교육 열풍에도 한국 유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다른 국가 유학생들보다 떨어지는 이유와 이에 대한 대안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써 내려갔다.
왼쪽면은 영어로 오른쪽 면은 한글로 제작됐으며 각주란에는 책에 사용된 주요 영어단어와 숙어, 활용예문까지 담겨있다.
해양경찰청 김석균 국제협력계장 지음.
■ 공자평전
유가의 1인자 동양과 한국사회 문화사상사에서 영향력 1위의 인물인 공자의 생애와 유가 사상의 본질, 역사적 배경 등에 대한 심층 분석서.
천웨이밍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 나는 3남매를 이렇게 해서 HarvardㆍMIT에 보냈다
한국과 미국의 가치관과 생활의식이 다른 이중문화 속에서 가족의 화목을 바탕으로 자녀 셋을 훌륭히 키운 자녀교육경험 사례 집.
하우 펴냄.
■ 부부생활도 배워야 잘한다
53가지 사례별 묘책으로 부부의 운명을 바꿔놓는 송수신박사의 부부탐구서.
현암사 펴냄.
■ 나노기술이 미래를 바꾼다
지능을 가진 섬유와 손바닥에 올라오는 수퍼컴퓨터 등 21세기 산업혁명의 주역인 나노기술 설명서. 이인식 엮음. 김영사 펴냄.
■ 카지노 천국
마카오를 둘러싼 전문 도박사들의 숨막히는 실전드라마. 마카오 도신 김승건의 인간기행.
도서출판 금토 펴냄.
■ 페기 수와 유령들
요정이 선물한 크고 투박한 안경을 쓴 악령 사냥꾼 페기 수의 환상적 모험만화.
세르주 부뤼솔로 지음. 김운비 옮김. 문학동네 펴냄.
입력시간 2002/04/03 15:44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