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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누가뛰나] 공천=당선 보증수표, 이번엔 부도내나?

한나라당 공천이 당선이 보증수표로 여겨져 온 경북지역에서 김천시장 선거는 이 불문율을 위협하는 접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할 예정인 박팔용(55) 현 시장과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조준현(61) 전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의 한판 격돌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다 1998년에 이어 두번째로 시장자리에 도전하는 무소속 김정배(55) 김천지역발전연구소 이사장이 가세해 3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당초 한나라당 김천지구당(위원장 임인배의원)은 3월7일 이들 3명이 모두 참여한 경선과정에서 특정 번호가 찍힌 투표용지 때문에 경선을 중단시키는 소동을 벌인 후 이틀 뒤 조씨를 공천했다.

박 시장측은 임의원이 차기 총선에서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박 시장 본인과 맞서는 경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천서 탈락시킨 것으로 보고 3선 도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박시장은 "한나라당 경선에 배신감을 느낀다"며 "시장재임중 지역의 각종 민원 해결과 개발에 힘을 써 왔고 앞으로는 도동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려 경제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2000년 2월 공직서 물러나 김천대학에 출강하며 지역주민들을 만나오다 이번 경선에서 현 시장을 누르고 공천을 받는 이변을 이룬 여세를 몰아 필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씨는 "농민과 저소득층을 위해 힘쓰겠다"며 "평소 성실하고 부지런히 지역을 누벼 당선을 확신하다"고 말했다.

경선 사전조작의혹을 제기하며 한나라당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한 김씨는 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키로 했다. 10년간의 새마을 활동과 시의원 경력, 김천지역 7,000여 세대의 김해김씨 문중의 재산이라는 그는 "95년 김천과 금릉이 통합한 후 낙후된 농촌과 재래시장을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경선소동 후 출마예상자들이 경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김천시장 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한나라당 바람에 대한 무소속의 저항이다.

경북 전준호 사회부 기자 jhjun@hk.co.kr

입력시간 2002/04/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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