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발기회복 촉진제 개발

정력을 북돋워 단시간 내에 발기를 반복할 수 있도록 하는 알약의 개발이 임박했다.

과학자들은 4월 24일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이 알약이 성 관계 후 다시 발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비아그라 이후 최대의 발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의 에센에서 실시되고 있는 임상실험에 참가한 한 자원자는 2분만에 2번이나 절정에 달했으며 7분 후 다시 3번째 절정을 경험했다고 이번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틸만 크루거 박사는 말했다.

그는 연령이 22-31세로 모두 건강한 남자들인 임상실험 참가자들은 보통 다시 발기하는데 19분이 걸린다며 지금까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희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이 약은 보통 절정 순간에 분비되는 뇌호르몬 프롤락틴의 생산을 억제함으로써 발기회복을 촉진하는데 프롤락틴은 더 이상의 성욕을 꺾어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

크루거 박사는 "이번 실험에서 절정을 여러 번 경험한 사람들은 혈액 중 프롤락틴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프롤락틴이 적을수록 성욕은 강해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2/05/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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