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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격전지를 가다·上] 인천 연수구·남구·중구 인천 교두보 마련, 민주·한나라 맞대결

[기초단체장 격전지를 가다·上] 인천 연수구·남구·중구 인천 교두보 마련, 민주·한나라 맞대결

연수구·중구 박빙, 남구는 3파전 양상

아파트비율이 90%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중산층이 몰려 있어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인천 연수구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후보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민선구청장 2연패를 했던 신원철(59)현 구청장이 최근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고남석(44)시의원이 낙점을 받았다.

고씨는 7년간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과다 책정된 시영아파트 분양가 환수, 수인선 지상화 반대, 도시가스 요금체계 개선 등 폭넓은 지역활동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나라당은 언론인 출신 정구운(57)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연수구 토박이인 정씨는 국민일보 편집국장, 기자협회장 등 28년간의 기자생활을 바탕으로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15대 총선에 고배를 마신후 절치부심, 단체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

인천 남구는 여야후보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현직 구청장까지 가세, 예측불허의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민주당후보로 나선 인천시의회의장 이영환(61ㆍ여)씨는 광역의회 최초의 ‘홍일점 의장’으로 오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것이 강점. 이씨는 “40년 넘게 남구에서 살아오면서 지역에 대한 사소한 것까지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며 ‘지역일꾼’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회정책연구위원 출신 박우섭(48)씨를 후보로 내세웠다. 박씨는 “구청을 ‘서비스주식회사’로 바꾸고 주차난, 쓰레기처리와 노인문제 등 모든 현안을 주민입장에서 처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민주당 경선에서 사퇴한 현직 구청장 정명환(55)씨도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씨는 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합리적이고 치밀한 구정 운영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직 구청장과 시의원출신 후보간 한판 승부.’ 인천의 발상지이고 우리나라 근대화의 효시인 인천 중구도 민주당과 한나라당 후보간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민주당은 경선없이 현직 구청장 김홍섭(53)씨를 후보로 추대했다.

2000년 6월 보궐선거에서 구청장으로 당선된 김씨는 차이나타운 개발, 신포시장 등 재래시장 활성화, 월미도관광특구 지정 등을 업적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 한영환(52)씨는 초대시의원과 환경운동연합 간부 등을 역임했다.

한씨는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환경,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내 고장을 일구어 나가겠다”며 저인망식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송원영 사회부 기자 wysong@hk.co.kr

입력시간 2002/05/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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