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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中] 인천-민주당·한나라당 치열한 접전 예상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中] 인천-민주당·한나라당 치열한 접전 예상

자민련·군소정당, 무소속 가서 선거판 가열

인천지역 10개 기초단체중 인구가 가장 많은 부평구(55만여 명)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최대 격전지다. 여기에 자민련과 군소정당, 무소속 등 4명의 후보도 가세, 선거판을 가열시키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박수묵(61) 현 구청장이 낙점을 받았다. 박 청장은 39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한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임시 군부대터의 공원조성과 재래시장활성화 등을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우자동차 중견간부출신 박윤배(48)씨를 후보로 확정했다.

부평토박이인 박씨는 실물경제 경험을 행정에 접목,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에 앞장서겠다며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자민련 김유동(45ㆍ정당인), 민주노동당 한상욱(41ㆍ부평권리선언운동 본부장), 녹색평화당 유창훈(39), 무소속 조창용(43ㆍ전 시의원)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수도권쓰레기매립지와 청라소각장, 공단 등이 밀집한 인천 서구는 환경문제와 지역개발 등이 선거전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여야와 무소속후보 등 예측불허의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경선에서 현직구청장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민우홍(47) 시의원은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서구를 인천의 핵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교통문제해결과 환경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나라당 후보 이학재(38)씨는 도시계획분야 박사출신 경제전문가로 전문지식을 행정의 각 분야에 도입해 지역개발을 일구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후보 권중광(58)씨는 초대 민선구청장으로 지역사정과 현안을 꿰뚫고 있다며 ‘지역일꾼’임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 이의를 제기,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현양(62) 현 구청장은 재임기간중 지역발전에 기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 등 외지인의 비율이 높은 인천 계양구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무소속등 3명의 후보가 나서, 저마다 ‘지역발전의 최대 적임자’임을 역설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익진(62) 현 구청장은 재임기간동안 다져진 밑바닥표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 청장은 “지역현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3번째로 구청장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박희룡(61) 후보는 비리와 부정이 없는 구정운영을 실천하겠다며 저인망식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 불복, 무소속 출마를 한 전병곤(48) 후보는 그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다남동화약고 건설중단, 시립도서관유치, 계산삼거리 지하철 소음ㆍ진동민원해결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송원영 사회부 기자 wysong@hk.co.kr

입력시간 2002/05/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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