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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LG애드, 공고시장 지각변동

업계 2위 LG애드 영국계WPP에 매각, 토종 VS 외국계 수주전 격화 예고

국내 광고업계 2위인 LG애드의 해외 매각설이 구체화하고 있다.광고업계에 따르면LG 그룹은 그 동안 영국계 WPP와의 협상을 통해 가격 산정을 위한 기본적인 실사를 끝낸 상태이며 최종 가격 산정과 광고물량 의무발주기한 등 구체적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업계에서는 이르면 6월 말이나 7월초께 매각 협상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WPP는 지난해 말에도 LG애드의 지분 인수 의사를 밝혔으나 협상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매각조건을 두고 대주주와 WPP의 합의가 필요해 조속한 타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외국계회사 시장점유율 높아질 듯

LG애드는 지난해 광고수주물량이 6,320억원으로 국내 광고회사 중 제일기획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전체 수주물량 가운데 76%가 LG그룹 계열 광고여서 계열 분리 이후 자유경쟁이 실시되면 치열한 광고수주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광고업계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2003년 4월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시킨다는 목표로 비(非)주력 계열사 지분을 정리 중이며 LG애드 매각도 이런 흐름에 따른 것이다.

현재 LG애드는 최대주주인 구연경씨를 포함한 대주주 구씨 일가의 지분이 30% 정도다. WPP는 광고업 중심의 다국적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WPP그룹 내에는 오길비 앤드 매더스 월드와이드, JWT(제이월터톰슨코리아), 영앤드루비컴 등이 자회사로 있으며, 국내에는 코래드 WPPMC코리아, DYR 애드벤처월드와이드 등과 연관이 있다.

매각 협상과 관련, 양측은 주식의 시장가격 외에 경영권에 대한 가치 산정과 계열분리 후 계열사의 광고물량을 얼마나 보장해 주느냐가 쟁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WPP 측은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광고물량을 향후 3~4년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WPP가 LG 애드를 매입할 경우 한국 광고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광고시장에서 외국계 광고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국내외 업체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LG애드의 광고 취급액(6,320억원)은 6∼10대 광고회사들의 취급액을 합친 물량(7137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외국계 광고회사들의 한국 광고시장 점유율은 △1998년 7.6% △1999년 13.1% △2000년 33.3% △2001년 36.1%로 급증세를 보여왔다. 1998년 12월 SK그룹 계열 태광멀티애드를 인수하면서 한국에 진출한 미국계 TBWA코리아는 1ㆍ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69%나 증가한 750억원의 취급액을 올렸다.

보광그룹과 일본 1위 광고회사 덴쓰의 합작사인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도 같은 기간 전년동기대비 45% 늘어난 359억원의 취급액을 올렸다. 미국계 WPPMC코리아는 350억원의 취급액으로 광고업계 7위로 등장했다. 이외에도 맥켄에릭슨코리아(미국계) BBDO동방(미국계) 등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국적업체, 한국을 전략적 시장으로

이처럼 외국계 광고회사들의 한국시장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다국적 광고업체들이 한국을 전략적인 시장으로 보고 한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 기업들이 계속 한국에 진출하고 있는 데다 중국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어 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다국적 광고회사들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광고 회사들도 외국계 광고회사에 맞서 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계열 광고회사에 광고를 맡기던 관행에서 탈피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와 외국 광고 회사들이 피 튀기는 수주전을 벌일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 박웅현 제작팀장 칸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 위촉
   
제일 기획 박웅현 제작팀장이 6월 16일부터 열흘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광곶 심하위원으로 선임됐다.

올해로 49회를 맞은 칸 국제 광고제는 뉴욕 국제 광고제, 크리오어워즈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는 권위있는 대회다.

그동안 한국인이 칸 광고제를 포함해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선임된 경우는 한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었다.

경력 15년째인 박 팀장은 최근 교과성 실린 KTF의 '넥타이와 청바치' 편을 비롯해 n016의 '잘자 내 꿈꿔", 빈폴의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등 많은 화제의 광고들을 제작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입력시간 2002/06/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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