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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있는 집] 소백산 관광농원

 해발 850m 고산 초원에서 맛보는 한우 암소고기

충북 단양군 대강면 소백산 자락의 해발 850m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소백산 관광농원은 그 자체가 여름철 피서를 즐기기 좋은 명소다.

35만 평에 이르는 넓은 초원 위로 싱그러운 산바람을 마시며 농장생활을 체험하는 재미는 유럽의 고산지대에서 느끼는 매력과 다를 바가 없다. 수려한 단양 8경을 끼고 끝없이 펼쳐지는 드넓은 초원 위에 소 떼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래서 주말이면 농장체험에 나선 도시인들로 늘 가득하다. 큼직한 객실과 거실, 욕실을 갖춘 방갈로, 수영장, 연수시설, 양어장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 또는 연인이 1박 또는 2박 정도 지내며 모처럼의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에 단양 8경, 고수동굴 등 볼거리가 다양해 주말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봄철에는 관광농원 앞으로 펼쳐지는 해발 995m의 촛대봉과 뒷산인 해발 1,080m의 옥녀봉에 야생 철쭉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가을에도 목장에 산책로 백두대간 등산로, 가을단풍이 빼어나고 겨울에는 한국의 알프스를 연상할 정도로 멋진 설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현재 농장에 소 500두를 비롯해 사슴, 염소, 오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이곳엔 관광농원 이외에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바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우암소고기다. 35만 평의 넓은 초원에서 방목하여 기르는 한우가 바로 주인공이다.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질 좋은 한우고기를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데 육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해 한번 맛본 사람이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될 정도다.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한우전문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충북 단양축협에서 운영하는 관광농장(94년 10월 관광농원 설립)답게 시설이나 서비스가 좋다. 목장에서만 판매하는 한우 암소 고기는 최우량 한우를 냉동시키지 않고 3일간 숙성시켜 담백하면서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등심, 안심, 차돌, 아롱사태, 안창살 등 9가지 부위를 접시에 담아 놓는데 어른 4명이 먹기에 충분하다.

가장 큰 특징은 아무래도 한자리에서 부위별 쇠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또한 고원의 넓은 초지에서 방목해 기른 암소만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곳 농장의 고기는 일반고기와 뚜렷한 차별성을 갖는다.

소백산관광농원 인근에 방곡도예마을은 관광농원에 머물며 돌아보기 좋은 예술촌이다. 전통 재래식 가마에서부터 자기 판매장에 이르기까지 도예에 관심이 있는 도예 초보자에게 좋은 학습장이 된다. 아이들의 문화체험 코스나 방학숙제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 메뉴

암소 한 마리(1㎏)에 4만9,000원 선이며 육회는 1만2,000원, 사골곰탕은 5,000원 등이다. 통나무 방갈로는 5인 1실 기준으로 8만원, 여관은 2인 1실에 3만원이며 1인 추가 시 5,000원을 더 부담하면 된다. 단체인 경우 20∼30명 기준 1인당 6,500원, 70명 이상 1인당 5,000원. ☎043-422-9270∼1


■ 찾아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서제천 나들목에서 단양 방면으로 간다.

단양에서 5번 국도를 이용해 영주방향으로 약 11㎞ 가량 가다가 대강면 장림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예천 방면으로 직진(573번 지방도)하면 된다. ☎044-422-9270

글 사진 전기환 여행작가 travy@tchannel.co.kr

입력시간 2002/07/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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