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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진 종로 재보선 한나라당 후보

"전문성과 참신성으로 승부하겠다"

“전문성과 참신성을 바탕으로 새 정치를 펼쳐 보겠습니다.”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박진(46) 후보는 “이회창 후보의 고교ㆍ대학 직계 후배에 측근(총재 특보)이었다는 점 때문에 공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6ㆍ13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반DJ 정서로 반사 이익을 봤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정책적 비전과 청사진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종로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

-정치 1번지에 출마한 소감은.

“종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을 큰 기쁨이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자라고 공부하고 일 했던 곳이 종로입니다.

명륜동에서 태어나 유치원 초등학교를 거쳐 고등학교까지 종로에서 다녔습니다. 성인이 돼서도 외무부, 청와대, 그리고 사무실(김&장)까지 모두 종로에 있었습니다.”

-이회창 후보와 고교와 대학 후배인데다 측근이었다는 점 때문에 공천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회창 후보의 특보를 했던 경력과 학교 동문(경기고, 서울 법대)이라는 점이 공천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했던 게 사실입니다. 더구나 좋은 공천 후보들이 나와 그런 오해를 살 만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동안 정치권에 오래 몸담지 않은데다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대통령과 야당 총재를 모시는 귀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 전문적 식견과 참신성을 높이 산 것 같습니다.”

-노무현 후보가 이 후보가 집권할 경우 특정고(경기고)가 득세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 했는데.

“이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도 특정 고교에 치우친 인사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 고르게 인재를 등용할 것입니다. 저를 공천하는 과정에서도 그 점(경기고 출신)이 심도 깊게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후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강행한 이유는.

“옆에서 특보로 일했기 때문에 이 후보에게는 (출마하는 것에)아쉬움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원내에 진출해 보다 소신 있게 당과 이 후보의 뜻을 더 효과적으로 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께서는 ‘본인이 알아서 선택할 문제다. 국회에 나갈 경우 본인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허락 했습니다.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경력과 학력으로 볼 때 이 후보처럼 ‘귀족적’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저는 그간 도전적인 생활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에 추첨으로 입학이 됐는데 그 학교가 1년 만에 없어져 재추첨을 하는 과정에서 학교가 멀고 다니기 힘들어 검정고시를 쳐서 고등학교에 입학한 전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 환경도 서민적이었습니다.”

-이번 선거 전략은.

“깨끗한 선거를 치르는 것입니다. 한국 정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 구민의 생활을 편할 수 있는 정책과 공약을 개발해 실천할 것입니다.

또 시대 흐름인 정권 교체와 새 정치에 대한 희망과 비전도 펼칠 것입니다. 상대 후보와 한판 멋있는 선거를 해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깨끗한 선거, 투명한 선거를 하겠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박력 있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어떤 분들이 도와 주셨습니까.

“주위의 여러분들이 충고와 격려 성원을 해 주셨습니다. 동료 선후배가 정신적인 신세를 진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도와준 분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긴 곤란합니다.”

-이회창 후보가 제왕적이고 귀족적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이 후보를 오래 모시지는 않았지만 대단히 성실하고 원칙을 지키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정직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굽히지 않고 꿋꿋이 지켜가는 용기가 대단합니다. 그런 면에서 새로운 정치를 만들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적 비전과 청사진 보여줘야

-반DJ 정서가 이번 선거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기존의 우리 정치에 대한 실망, 그리고 권력형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적 분노, 이런 시대적 조류들이 6ㆍ13지방선거에 반영돼 있어 한나라당이 반사 이익을 본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시대적 조류를 바탕으로 한나라당과 후보들은 부정부패 척결, 인재양성 프로그램 같은 정책적 비전과 청사진을 국민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의 화두인 개혁성 보다는 전문성이 앞선다는 지적이 있는데.

“한나라당은 개혁과 안정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번에 나오는 분들이 개혁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입니다. 어느 정당을 막론하고 개혁적인 분들이 많이 나오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입력시간 2002/07/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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