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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청춘의 사신(死神) 外

◐ 청춘의 사신(死神)

20세기는 화가들에게 악몽이었다. 무자비한 기계 문명 속에서 인간적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한 그들의 몸부림을 담은 책이다.

44컷의 컬러 도판, 6컷의 흑백 도판 등 생생한 화보와 20세기 전반의 회화에 대한 31편의 에세이 등이 적절하게 편집돼 있다.

저자 서경식은 1971년 반독재 투쟁을 벌이다 감옥에 두 형(서승, 서준식)을 뱃기고 단식 투쟁 등으로 저항했던 인물로도 유명하다. 처절한 그림들은 저자의 생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창작과 비평사 펴냄.


◐ 네덜란드 엿보기

히딩크 감독의 고향으로 부쩍 친숙해 진 네덜란드에서 현지인과 결혼해 1997년부터 살고 있는 자유기고가 최란아씨가 쓴 네델란드 풍물기다.

악착 같은 무역과 구두쇠 살림 덕택에 작지만 풍요한 나라, 풍차와 튤립이 만발한 동화 같은 나라 등의 이미지가 경험담으로 다가온다.

마약과 안락사를 개인의 선택으로 남긴 나라의 생활은 어떤 것일까. 매춘과 동성애를 합법화한 나라의 풍경을 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다. 학민사 펴냄


◐ 상상은 미래를 부른다

SF 소설이나 영화속에 비친 과학의 모습으로부터 여행은 출발한다. 먼저 나노 기술, 게놈 프로젝트, 노화를 막는 기술과 첨단 산업의 미생물 이용법, 컴퓨터와 로봇 등 미시 과학 기술 분야를 조망한다. IT(정보 기술), BT(생명 ), NT(나노 기술) 등 미래 과학 기술 등도 자세히 소개된다.

지은이 최성우는 ㈜엔엠시스템즈 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과학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이다. 사이언스 북스 펴냄.


◐ 노년

지난해 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은 2022년이 되면 65세 이상 노인 인국의 비중은 14%를 초과해 고령 사회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인 문제는 이제 사회 문제이다.

늙어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프랑스 작가이자 여성해방 운동가로 ‘제 2의 성’의 작자인 시몬 드 보부아르가 늙어감에 대해 쓴 방대한 저작 ‘노년’이 그 답을 내린다. 책은 먼저 노인이 되면서 겪게 되는 신체적ㆍ심리적 변화를 자세히 서술한다.

이어 ‘역사 사회에서의 노년’에서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자와 문인들은 늙어간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했는 지 쭉 보여준다. 불합리해 보이기도 하는 노인들의 행동 기저에는 어떤 심리적 동기가 깔려 있을까?

미케란젤로나 베르디 등 자신의 일을 죽을 때까지 성공적으로 해 나갈 수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끝맺는다. 노령화가 곧 불행한 삶이라는 통념을 불식하는 데는 노인 스스로 한 가지 일에 헌신하는 길밖에 없다는 책의 결론은 큰 울림을 갖는다.

‘늙은 남자, 늙은 여자, 이들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자. 그러면 곧 우리는 만년의 불행을 더 이상 무관심하게 받아 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통찰이다. 부제는 ‘나이듦의 의미와 위대함’이다. 책세상 펴냄.


◐ 일상의 발견

‘21세기가 정말 친밀감, 신뢰성, 연대성의 시대라면 이런 것들을 대표하는 단어가 바로 ‘아줌마’다.‘ ‘안티는 단절이 아니라 능숙한 사회 관계를 위한 시도이며 앙심 품고 증오를 폭발시키는 행위가 아니라 성숙한 문화의 형태이다.’

철학자 김용석씨의 ‘일상의 발견’은 현대 문명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한국인의 다양한 일상을 해석해 준다.

청진기가 사라져간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시의 풍경을 바꾼 테이크 아웃점의 지나친 합리성은 우리에게 어던 영향을 끼칠 것인지 등 생활속에서 스쳐 버리고 말 문제들을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짚어 준다. 큰일들의 운명이 일상속 사소함에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계획적인 빠름과 자연스러운 느림, 가벼움과 무거움, 총명함과 우직함이 조화를 이룬 삶, 그것이 또한 우리가 추슬러야 할 유연한 흐름의 삶이자 시간과 속도가 화두인 디지털 시대를 사는 지혜가 아니겠는가.’ 21세기를 함께 호흡하는 철학자의 마지막 제언이다. 저자는 현재 영산대 교양학부 교수로 있다. 푸른숲 펴냄.


◐ 몸이 원하는 밥

현미밥, 된장국, 채소 절임(김치)을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어린이의 아토피와 비만, 젊은 여성의 빈혈과 생리 불순, 중년의 당뇨병과 암 등이 치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마쿠치 히데오 지음, 김향 옮김, 디자인하우스 펴냄.


◐ 아이들을 위한 모차르트 이펙트

모차르트의 음악은 소리와 음악에 대한 이간의 선천적 능력을 이용해 잠재 능력을 개발시킨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태아 때부터 7세까지 각각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한다. 저자 돈 캠밸은 1998년 빌보드가 선정한 올해의 클래식 음악가이다. 조수철 옮김, 황금가지 펴냄.


◐ 즐겁게 부자 되기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의 저자가 들려주는 놀면서 부자가 되는 54가지 방법이다. 공짜를 좋아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 도락을 통해 문화를 손에 넣자, 가장 중요한 재산은 경험이다, 인터넷 시대에는 도락을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등이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창해 펴냄.


◐ 잡 노마드 사회

미래지향적 직업(job)을 따라 유랑하는 유목민(nomad) 같은 21세기형 인간의 삶과 생각을 세 명의 대표적인 잡 노마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무릎에는 노트 북, 호주머니에는 휴대 전화을 갖추고, 원한다면 언제든 연락이 가능하고 항상 어디론가 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군돌라 엥리슈 지음, 이미옥 옮김, 문예출판사 펴냄.

장병욱 기자 aje@hk.co.kr

입력시간 2002/07/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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