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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투자 + 여가 즐기기 '주말 부동산이 뛴다'

피서지 인근 펜션·전원주택 구입 재테크+별장 '일석이조'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피서지 인근의 숙박시설이 필요한 때다. 이왕 나서는 피서길에 피서지 주변의 고급 민박 시설인 펜션이나 전원주택 등을 둘러보자.

그린홈넷 정훈록 이사는 “주 5일 근무제 도입으로 펜션이나 주말주택 등 수익형 레저부동산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며 “산과 계곡 등 자연 경관이 좋은 휴가지 인근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좋은 부동산 테크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펜션

유럽형 고급 민박집으로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특히 인기 있는 부동산 상품이다. 호텔의 편리함과 민박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살려 지은 통상 객실 10개 이하의 레저용 숙박 시설이다.

국내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에서만 공식적으로 펜션을 등록 운영할 수 있다. 객실과 함께 어린이놀이터, 간이골프장, 풀장, 바비큐장 등 일부 부대시설을 등을 갖춰야 한다.

제주도가 아닌 지역에서도 숲속의 통나무집, 별장 등 민박형 전원주택이 통상 펜션으로 불리며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3년 전부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첫 선을 보인 뒤 전국의 휴양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정 이사는 “펜션업 성공의 관건은 입지”라며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주변에 관광지가 인접해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테마가 있는 농원이나 놀이시설 등 체험형 시설을 겸비한 테마형 펜션이 지속적인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원주택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전원주택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곳으로 예전부터 인기가 높은 양평, 용인, 광주, 남양주, 김포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부지는 이미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수도권 이외에도 최근 완전 개통된 중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중부 내륙의 고속도로 지역을 따라가면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

전원주택은 보완이나 생활의 불편함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최근에는 전원주택 개발업체들이 조성한 단지를 분양 받아 전원주택을 짓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단지형 전원주택은 이웃도 많고 단지 안에 슈퍼나 운동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춰 생활편의도 괜찮다.

전문가들은 전원주택을 마련할 돈이 부족하다면 농가주택을 대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농가주택은 가격이 저렴하고 계약 즉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말농장

도심에서 벗어나 농촌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주말농장 이용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말농장은 과수목과 특수작물 등 농산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면서 숙박도 겸할 수 있는 시설이다.

자연학습형, 심신수련형, 농촌휴양형, 효도농원형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대도시 근교에 땅을 가진 농부라면 주말농장을 시도해 볼만하다고 권한다. 주말농장을 조성해 도시민에 분양하면 농사를 짓는 것보다 수익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부동산랜드 김태호 대표는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일 경우 아이들과 함께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거두는 기쁨도 가르칠 수 있어 주말농장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콘도 회원권

주말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콘도 이용객도 크게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화리조트 등 콘도 업체들은 여름성수기 및 주5일제 근무제 본격 시행 등을 앞두고 회원권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콘도 회원권은 수시로 분양되는 만큼 분양일정을 잘 챙겨야 한다.

한국휴양콘도미니엄협회 최용규 부장은 “콘도는 단지내 슈퍼나 위락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보안 등이 철저해 가족 위락시설로 최적의 상품”이라며 “최근에는 2~3가족이 함께 숙박하면서 친목이나 협동심을 다지는 곳으로도 활용되는 추세다”고 말했다.

회원권은 크게 평생 소유 개념의 공유제(오너십)와 전세 개념의 회원제(멤버십)으로 나뉜다. 기존에는 공유제가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가입절차가 간편하고 가입 후 추가 비용이 덜 드는 회원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회원제는 업체의 직영 콘도가 적을 경우 성수기 예약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배현정 기자 hjbae@hk.co.kr

입력시간 2002/08/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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