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자동차 디자인 전문회사 CONCEPTO의 서승범 사장

"자동차 디자인은 튜닝의 시작이죠"

“아무리 비싼 차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그건 좋은 차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분위기와 감성, 특성에 기초한 자동차만이 정말 좋은 차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자동차 디자인 전문회사 CONCEPTO(컨셉토)의 대표이사 서승범 사장은 튜닝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튜닝에 있어 차 외부 디자인은 적당히 눈짐작으로 이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첨단 디자인의 차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자신만의 진정한 ‘마이카’를 꿈꾸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외부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컨셉토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문 자동차 디자인 업체로 꼽힌다. 그 동안 RTN 공법(기계 금형에 의한 주입식 생산방식)과 고품질 소량 생산으로 탄탄하게 기초를 이룬 덕분이다. 튜닝 디자인에 자동차의 재 탄생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튜닝하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각 자동차 생산업체가 선보이는 ‘컨셉카’만의 신선함과 항상 창조적인 독창성, 세심한 사후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2대째 이어오고 있는 서승범 사장과 국내외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한 전문 디자이너들이 이끄는 컨셉토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입력시간 2002/09/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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