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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안게임] 깜짝스타 출현 여부에 세계스포츠계 관심

유도영웅 계순희 등 18개 종목 318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북한은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먼저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유도 48㎏급에서 일본의 영웅 다무라 료코를 꺾고 우승, 깜짝스타로 떠올랐던 계순희, 시드니올림픽 여자역도 은메달리스트 리성희, 세계최장신 센터 리명훈(235㎝)등이 눈길을 끈다.

분단이후 처음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북한선수단은 ‘남남북녀’라는 말처럼 여자선수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98년 방콕대회에서 여자유도 48㎏급 금메달을 차지했던 계순희는 2000시드니올림픽에서는 52㎏급으로 동메달에 그쳤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서 정상에 올라 이 체급 최강자임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힘이 좋은 계순희는 이번 대회 52㎏급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시드니올림픽 여자역도 58㎏급 은메달리스트인 리성희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번 대회 53㎏급에 출전하는 리성희는 한국의 소녀역사 임정화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이지만 관록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자역도를 지도하는 박혜정감독은 1950년대 일본 프로레슬링계를 주름잡았던 역도산의 외손녀이자 북한 체육지도위원장인 박명철의 넷째 딸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즐비

여자마라톤에서는 함봉실과 김창옥이 나서 한국의 권은주와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달 스리랑카에서 열렸던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000m와 1만m를 석권했던 함봉실과 방콕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김창옥은 메달색깔을 놓고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시드니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준결승에서 한국의 김남순에게 아깝게 패해 4위에 머물렀던 최옥실은 다시 한번 한국 양궁의 전종목 석권에 도전장을 내민다. 여자탁구 복식의 김현희-김향미, 사격의 박정란도 유력한 메달 후보다.

투기종목에서는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시스트인 복싱의 김은철(48㎏)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의 강용균(54㎏)이 금메달권에 근접해 있다. 체조에서는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배길수의 후계자로 꼽히는 김현일이 메달권에 근접해 있고 정책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사격도 금메달 2, 3개를 자신한다.


일본도 수영스타 대거 출사표

구기종목에서는 여자축구와 소프트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자축구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서 세계최강 중국을 꺾고 이변을 일으킨 바 있어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당시 15골을 잡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던 스트라이커 리금숙이 한국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전망이다. 리명훈과 북한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박천종 이 포함된 남자농구는 8강권의 전력으로 평가된다.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출전시키는 북한은 15개 안팎의 금메달을 획득, 4위를 노리고 있지만 폐쇄적인 사회 특성상 깜짝 스타의 출현을 배제할 수 없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입력시간 2002/09/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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