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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타트, 슈가 앤 스파이스

청춘, 그 기발한 인생의 황금기

청춘 코미디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우선 영화 <서프라이즈>와 <해적, 디스코왕 되다>, 일본 남자 고등학생의 수중 발레를 소재로 한 <워터 보이즈>, <아메리칸 파이>류인 <뉴 가이>와 <섹스 아카데미>를 꼽을 수 있다.

DVD 쪽에서도 리버 피닉스가 주연한 <스탠 바이 미>와 을 비롯하여, 댄스 영화의 고전이 된 <그리스>, 청소년용 괴물 영화 <그렘린 1, 2, 3> 독일 섹스 코미디 <걸스 온 탑> , 우리 청춘 영화의 고전인 <맨발의 청춘>이 목록에 올라있다.

비리오로 출시된 <타트 Tart>(18세, 메트로)와 <슈가 앤 스파이스 Sugar and Spice>(12세, 스타맥스)는 대조적이면서도 비슷한 청춘 영화다. 다른 점은 <타트>가 진지하고 우울한데 비해 <슈가~>는 시종 들뜬 분위기로 청춘의 한 때를 그렸다는 점. 유사 접점은 그들만의 세계, 그들만의 의사소통에도 불구하고 그들 안에서도 이해하지 못하거나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겼다는 점이다.

신인 여성 감독 크리스티나 웨인의 2001년작 <타트>는 영어 사전에 나와있는 'Tart'의 의미처럼 시큼하고 신랄하며 바람기가 넘치는 여자들의 영화다.

성인 문턱에 서 있는 미소년, 미소녀 배우 출신 연기자의 모호해진 얼굴도 가능과 불가능이 뒤섞인 청춘기를 대변해준다. 나레이터이기도한 도미니크 스웨인은 에드리안 라인 감독의 <로리타>에서 제레미 아이언스를 도발하는 로리타로 데뷔했다. 보정틀을 낀 소녀의 모습은 많이 가셨지만 여전히 불안해 보인다.

<의뢰인> <굿바이 마이 프렌드>의 단정한 미소년상으로 일본 소녀 팬을 열광시켰던 브레드 랜프로는 <판타스틱 소녀백서>에 이어 살이 붙은 망가진 외모로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뉴욕 상류층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캣(도미니크 스웨인)이 살인 사건 현장을 지나가며 "엉망이 된 모든 걸 이야기할거야"라고 독백한다.

이혼의 고통때문에 은둔한 어머니, 철없는 남동생과 살고있는 캣은 늘 올해가 특별한 해가 되기를 기도한다. 유일한 친구 딜라일라(비주 필립스)는 매일 남자를 바꾸는 어머니(멜라니 그리피스)에게 반항하며 삐딱하게 굴다 퇴학을 당한다.

마약 중동자 플레이 보이로 알려진 윌리엄(브랜드 랜프로)과 사귀게 된 캣은 상류층 친구들의 파티에참석하게 되고, 딜라일라는 경멸스러운 애들과 어울린다며 캣을 비난한다.

<슈가 앤 스파이스>는 사진작가 출신인 프랜신 멕도걸의 2001년, 감독 데뷔작, <블링 잇 온>처럼 발랄하고 늘씬한 여고 치어리더들이 주인공이다. 그러나 청춘 스포츠 영화는 아니고 안무, 연습 등 모든 것을 함께 해야하는 치어리더 특유의 단결력이 사춘기 소녀들의 난관 극복제, 사고치기의 원동력이 된다는 캠퍼스 코미디다.

7명의 튀는 치어리더의 삶도 알고 보면 고달프지만 이들은 밉지않은 놀라운 범죄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간다.

링컨 고등학교의 치어리더 2진 캠인 리사(말라 소콜로프)가 경찰에서 은행 강도 사건을 증언한다. 리사에 의하면 자산의 경제 상대인 치어리더 1진 6명이 범인이라는 것인데 이들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거울을 보고 '최고 시절'이라고 자부하는 다이안(말리 쉘톤), 기독교인 한나(레이펠 블란차드), 코난에 미쳐 있는 클레오(멜리사 조지), 감옥에 있는 어머니(숀 영)를 둔 반항아 캔사스(미나 수바리),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 루시(사라 마샤), 폭탄 같은 펀(알렉산드라 홀든), 미남 풋볼 선수에 반해 임신한 다이안이 양육비 마련을 위해 이들이 은행을 털었다는 것이다.

옥선희 DVD칼럼니스트 oksuuny@ymca.or.kr

입력시간 2002/10/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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