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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이형 비켜요" 김주성 도전장

토종센터들 '골밑전쟁' 최대 관심사

림(305㎝)위의 지존은 하나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207㎝ㆍ28ㆍ서울삼성)의 독무대였던 림 위에 팽팽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바로 5년 후배 김주성(205㎝ㆍ원주TGㆍ23)이 패기를 앞세워 겁없이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강의 트윈타워를 구축하며 미프로농구(NBA)에서 뛰는 야오밍(226㎝.휴스턴 로키츠)이 버티는 만리장성 중국을 20년만에 넘어서는 쾌거를 이룩한 한솥밥을 먹는 대표팀 동료였다.

90년대이후 대표팀 센터로 국내 최고의 자존심을 지켜온 서장훈은 주변에서 김주성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이 내심 못마땅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원주TG에 입단한 ‘슈퍼루키’ 김주성의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아직은 라이벌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두 빅맨은 이미 한번의 맞대결을 가졌다. 비록 매치업을 하지는 않았지만 둘의 맞대결은 올시즌 최고의 흥행 카드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서장훈이 26점 15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삼성의 승리를 견인, 판정승을 거두었지만 김주성도 23점 10리바운드 5블록슛을 잡아내며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쳐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서장훈은 김주성과의 첫 만남을 연세대 재학시절이던 96년 부산 동아고와의 연습경기 때로 기억한다. 서장훈은 “키 큰 선수를 만나 반가웠고 키에 비해 운동신경이 발달된 선수라는 인상을 받았다” 고 한다. 당시 내로라하는 현대 삼성 기아 등을 제치고 아마농구정상을 호령하던 서장훈에게는 김주성이 훗날 라이벌로 성장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서장훈은 완숙기에 접어든 기량에 용병에 밀리지 않는 파워와 확률 높은 미들슛이 생존무기다. 반면 김주성은 키에 비해 스피드가 좋아 화려한 고공농구시대를 예고한다. 서장훈은 리바운드와 슈터 뺨치는 미들슛을 겸비해 듬직한 반면 김주성은 앨리웁 패스에 이은 슬램덩크와 블록슛 등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강점이다. 어찌됐든 우승후보로 꼽히는 삼성과 TG의 골밑을 지킬 서장훈과 김주성의 대결은 올시즌 프로농구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 서장훈 - 김주성 프로필

서장훈 김주성

소속 삼성 TG 나이 28 23 신장 및 체중 207㎝ 120㎏ 205 ㎝ 98㎏ 출신교 연세대 중앙대 서전트점프 70㎝ 70㎝ 연봉 4억3,100만원 8,000만원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입력시간 2002/1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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