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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돋보기] 지허스님의 차(茶) 등


▦ 지허스님의 차(茶)

우리 차는 백제시대, 불교와 함께 들어와 이 땅의 기후, 사람들의 정서와 어울리면서 토종 산물이 됐지만 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흐릿하다. 일본인의 입맛과 체질에 맞게 만든 녹차가 우리의 전통차로 여겨지는 것이 그 좋은 예다. 우리 차에 대해 체계적인 정리를 하지 못한 탓이다.

지은이 지허 스님은 14세 때 선암사에 출가, 50여년동안 다각(절에서 차밭을 가꾸고 차를 만드는 등 차에 관한 일체의 일을 맡는 사람)의 소임을 맡아왔다. 한국 전통차의 맥을 유일하게 잇고 있는 다인이다. 우리 차가 우리 삶에 뿌리를 내리고 정신문화를 가꾸어 온 내력을 자세히 들려준다. 지허스님 지음. 김영사 펴냄


▦ 보물 추적자

모험을 향한 욕망, 황금을 향한 갈망은 결코 잠재워질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라진 역사의 보물을 찾기 위한 발걸음은 한 순간도 멈춰지지 않는다.

독일 공영방송 ZDF TV의 다큐멘터리 ‘사라진 보물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내용을 고스란히 옮겨 담았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누구나 자연스럽게 인디아나 존스 박사가 된다. 기원 전후 아프가니스탄에 있었던 황금의 나라 박트리아의 고분 발굴이나 중앙아시아의 문화재 탐사 이야기는 이 지역의 화려했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해 준다. 볼프강 에베르트 엮음. 정초일 옮김. 푸른숲 펴냄.


▦ 프로이트와 담배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초상화나 조각상을 한번 떠올려보라. 그의 손에는 어김없이 담배나 시가가 쥐어져 있다. 스물 네 살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여든 네 살에 죽을 때까지 그는 줄담배를 피어댔다. 말년에 담배로 생긴 구강감으로 서른번의 수술을 하면서도 담배를 버리지 않았다.

그에게 담배는 연구의 자양분이었기 때문이다. 새해 아침 금연을 결심하고, 사흘 만에 다시 담배를 물게 됐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필립 그랭베르 지음. 김용기 옮김. 뿌리와 이파리 펴냄.


▦ 감각의 순례자 카사노바

200년의 시공을 뛰어 넘어 카사노바의 남다른 인생 철학, 여인들과의 애틋한 로맨스를 좇아간 기록이다. 지은이에게 카사노바는 ‘호색한’, ‘시대의 탕아’가 아니라 수많은 저서를 남긴 지성인, 음악과 미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예술가, 패션과 유행을 선도한 스타일리스트로 비춰진다.

전기 계측기 등을 생산,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사장님인 지은이는 카사노바의 매력에 흠뻑 빠져 2001년 초 45일간 베네치아 로마 파리 프라하 등지를 돌며 그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등‘외도’를 했다. 김준목 지음. 시공사 펴냄.


▦ 에이즈는 없다

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실체가 없는 가공의 바이러스”라는 주장을 에이즈 과학자들의 논문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펼쳤다. 에이즈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깨뜨리는 한편, 절망에 빠진 에이즈 공포자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 지음. 휘닉스 펴냄.


▦ 아인슈타인이 직접 쓴 내가 바라 본 세상 그리고 사람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쓴 칼럼, 연설문 등을 엮었다. 과학자가 아니라 인류 문명의 전환기 속에서 끊임없이 고뇌했던, 인간미 넘치는 한 지식인의 면모를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심지선 옮김. 창과창 펴냄.


▦ 참 다사로운 어머니께, 가끔 쓸쓸한 아버지께

일본 후쿠이 현의 마루오카조(丸岡町)에서 일본 전국을 대상으로 모집한 편지글 가운데 빼어난 글을 뽑았다. 25자에서 35자 사이의 짧은 편지속에 다채로운 사람살이의 모습이 녹아있다. 글의 길이에 반비례해 여운이 길다. 마루오카 마을 엮음. 노미영 옮김. 마고북스 펴냄.


▦ 그 남자가 원하는 여자, 그 여자가 원하는 남자

이혼 문턱까지 갔다 온 경험을 갖고 있는 저자가 행복한 가정을 일구어가는 지혜를 들려준다. 저자는 아버지의 역할과 사명을 가르치는 두란노아버지학교의 본부장이다. 김성묵 지음. 김영사 펴냄.

입력시간 2003/01/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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