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AI)이 인간의 능력을 비웃고, 가상 현실(VR)이 실제 현실을 능멸하는 세상이다. 숱한 논란 끝에 복제 인간이 ‘제조’됐지만 미래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영역이다. 나는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의 올 한 해는 어떤 빛깔일까, 또 어떤 여울목이 기다리고 있을까.
‘언제 귀인을 만난다’거나 ‘어디로 가면 길하다’는 등의 해묵은 수사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나도 올해엔 “인생역전”이 가능할까? 28년 동안 인간의 길흉을 짚어 온 점술가 녹현 이세진(50)씨의 입을 통해 열 두 띠들의 계미(癸未)년을 속 시원히 들어 보았다. 재물(재테크)복과 애정사가 주제다. (02)583-9073 http://www.sajutime.com
그렇게 고대했건만 새해도 예의 해와 다를 바 없어 실망만 클 수 있지만, 노력만은 아끼지 말아야 한다. 만약 전과 같아서 노력을 안 한다면 더욱 침체의 늪에 빠져 탈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테크 전략은 몇 년 뒤를 내다보는 장기전으로 해야 한다. 치고 빠지는 식의 단기차익을 노리는 작전은 결코 손해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그리고 사랑에 있어서도 심적으론 여유롭지만 경제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직접 만나는 것보다는 간접적인 만남인 전화나 채팅 혹은 메일로 주고받는 사랑방식이 훨씬 경제적이며 애틋하다고 할 수 있다.
72년-실질적인 이득은 적어도 명분과 인기는 얻을 수 있으며 쉽사리 변동이나 이동하지 않는 편이 낫다. 60년-경쟁관계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가정평화를 위해 애쓰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좋다. 48년-짜릿한 순간도 잠시고 온갖 구설만 뒤따를 수 있으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 36년-무리한 욕심부리다간 감정폭발로 이어지며 외로움이나 고독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해이다.
아무리 애원해도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널 가능성이 높으니 실행으로 옮기기 전 반드시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재테크 전략은 반드시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혼자 결정했다간 손해만 크게 볼 수 있다.
따라서 그 분야의 전문가 말에 따라가는 것이 좋고, 건물이나 아파트보다는 땅이 본인에게 맞다. 사랑에 있어서도 그 동안 혼자 있었던 분들은 외로움에서 탈피할 수 있다. 그러나 가정을 지닌 분들은 불신의 벽이 높아질 대로 높아져 다시 화합하기란 정녕 힘들어 차라리 벗어 던지고 살아가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73년-두드리고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짝궁의 마음인지라 차라리 짝궁을 바꾸어 보는 것이 더 나을 듯. 61년-결단의 시간은 임박해도 빠른 결정은 절대로 내리지 말아야 하며 매매에 있어서도 거북이 작전으로 나아가라. 49년-남의 것이 커 보이지 않으니 매우 만족하며 살아가나 제삼자의 방해로 인해 탈이 난다. 37년-풀리지 않았던 난제들이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풀리며 건강도 회복될 수 있는 시기.
변함 없는 모습에 늘 편한 느낌은 주지만 별로 이득이 안 되었다. 이번만은 그런 삶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리고 재테크 전략에 있어서는 난관을 극복하려는 자세가 뛰어나기에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여유자금만 풍부하다면 단기전에 뛰어들어 경쟁에 임해도 괜찮다.
따라서 신축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전매 등에 차익을 낼 수 있기에 두둑한 배짱으로 승부수를 띄울 필요가 있다. 사랑도 과감한 프로포즈로 승부를 걸면 승산이 있는 해이다. 올해 초의 상쾌함이 올해의 말까지 지속되니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74년-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야 이성의 주목을 받으니 온갖 유행은 민감해야 한다. 62년-과감한 변화만이 한 단계 더 뛰어오르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니 실력 업그레이드할 때다. 50년-외기러기의 고독은 끝나지만 짝이 있는 기러기는 지겨움에 진저리를 쳐야 할 지도 모른다. 38년-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킬 수 있는 특기나 장기를 개발하도록 노력해야 할 때이다.
혼자가 아닌 뜻 맞는 자끼리 모여 서로 협심하여 고민스러운 문제들을 하나 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시기이다. 또한 움직임이 많을수록 얻어지는 것도 많아지니 남보다 한발 더 나아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재테크의 전략에 있어서는 주변의 말에 혹하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심을 잃지 않는 냉철한 판단력으로 남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곳에 투자한다면 이득이 생긴다.
특히 대도시 근교의 대지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사랑에 있어서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여야만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사랑을 만나지 그렇지 않다간 정력만 낭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75년-온갖 마음 다 비운다는 것은 어렵지만 그래도 성공을 위해서라면 시도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이다. 63년-그 동안 괴롭힘을 주었던 사람들은 물러나고 도움만 주는 사람들만 모여드니 순조로운 해이다. 51년-처음 만난 사람들 덕에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해 재기에 성공하거나 부를 축적하는 시기이다. 39년-작은 투자로 큰 이득을 보니 누군가 권하기만 하면 무조건 따라가야 할 판이다.
자신의 능력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초월하도록 노력한다면 생애 최고의 해로 만들 수 있으니 자신 있게 밀어붙여야 하는 때다.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인데도 자신만 가면 남들도 우르르 따라와 경쟁이 불가피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재테크의 전략도 6개월 정도 앞을 내다보고 선수 쳐서 계약해놓고 소문내어 가장 비쌀 때 전매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에 있어서는 주위에 도움을 청해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혼자의 힘으로는 아무래도 테크닉이 부족하여 상대의 마음을 꽉 잡을 수 없어 그 방면에 노하우를 쌓은 경험자의 조언을 듣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76년-결정적인 도움은 이성친구로부터 받을 수 있으니 상대에게 사랑 받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해다. 64년-후회하지 않도록 하자면 타이밍을 잘 잡아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 52년-선배보다는 후배나 부하들을 잘 활용해야만 금전적으로 이득이 넘치나 많은 지출이 있을 듯한 해다. 40년-세월의 흐름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활동하는 시기라서 웃음만 나오는 때이다.
애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행운도 따르고 경쟁에서도 승운이 있으니 이 어찌 안 좋겠는가. 따라서 작은 소망이라면 99% 이루는 시기이다. 올해의 재테크 작전은 주택으로 변형이 쉬운 도로에 붙은 토지를 선택함이 좋다. 작은 평수도 괜찮지만 계약 때 후환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지 안 그러면 본의 아니게 구설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에 있어서는 다른 해보다 유혹의 손길이 많이 뻗치는 해이다. 가정을 가진 분들은 특별히 조심하지 않으면 커다란 상처까지 입을 수 있다. 그러나 홀로 사는 분들은 이런 호기를 놓치지 안 된다. 이 시기가 아니면 언제 짝궁을 만나겠는가 말이다.
77년-남들은 하기 힘든 취업이나 이동에는 길하지만 애정은 선악을 구분하지 못할 수가 있을 듯. 65년-앞장서서 나서지 않아야 주위에서 도움을 주니 최대한 겸손하도록 노력하는 해이다. 53년-길흉이 반반, 상반기는 풀리지 않다가 하반기부터 슬슬 풀어지기 시작하니 결정할 일들은 하반기로 미룸이 좋다. 41년-아무리 좋아도 새로운 사업으로의 전환은 성급하니 현업을 조금 더 끌고 가는 해이다.
눈높이를 최대한 낮춰 올해의 목표를 수정하며 짝궁에게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자세로 한 해를 보내야 할 판이다. 재테크 전략에 있어서도 작은 것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흘리지 말아야만 문서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시기이다.
다만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 등 완성이 다 된 것은 피함이 옳고 50%의 진척이 된 것이라면 대길하다. 사랑은 교만부리다 식어버릴 가능성이 무지하게 높으니 절대로 얕잡아 보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모든 성공은 자신 혼자서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말라. 짝궁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고 있다간 뒤통수 맞을 지도 모른다.
78년-호언장담하다 실망만 줄뿐이니 짝궁의 충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지, 그렇지 않다간 망신만 당할 뿐. 66년-가정에 평화를 위해 신경 쓰지 못하면 갈등만 초래하여 악화일로의 시기이다. 54년-오만불순한 태도로 인해 주위에서 왕따 당하니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할 해이다. 42년-화려한 겉모습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시기이다. 30년-나이에 맞도록 살자고 노력하자. 조금만 과욕 부리면 질병이 무서운 해이다.
자신들의 해이다. 그 해가 오기를 12년을 기다려 왔다. 두렵지도 무섭지도 슬픔도 없는 만사형통의 시기라서 준비만 잘하면 무엇인지 이룰 수 있는 때이다. 그래서 재테크의 전략도 편하다. 눈에 확 들어오는 곳이라면 다 좋다.
따라서 아파트나 상가 등을 구입해도 전혀 손해는 없으며 변동이 쉬운 부동산도 무리는 없으니 남들이 두려워하는 것이라도 자신만은 강력하게 밀어붙이면 되는 시기인 것이다. 사랑에 있어서도 순조롭다. 메말랐던 가지에 새순이 돋듯 이세들의 합창이 들리고 방황했던 것에서부터 벗어나 가정의 행복을 맛볼 수 있으니 이 아니 좋다고 할 수 있겠는가.
79년-실력의 120%를 발휘할 수 있으며 무수한 기회가 오니 붙잡을 수 있도록 눈을 크게 뜨고 있어라. 67년-새롭게 도전한다는 자세와 사고의 전환만 이루어지면 멋지게 자신의 해로 만들 수 있다. 55년-길목을 노리고 있는 사냥꾼의 자세다. 장전이 되어 있는가만 확인하면 된다. 43년-해묵은 과제가 비로소 풀어지니 웃음꽃이 만발하는 해다. 31년-지금까지의 삶이 결실을 거두려는 때이다. 성급하게만 처리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것이다.
원님 덕에 나팔 분다는 속담처럼 올해는 주변의 사람들로 인해 많은 일들이 성사되고 시작하는 때이다. 고민 털어놓고 말할 때이다. 재테크 전략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탐나는 것이 있을지라도 남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 자신도 포기하고 남들이 몰리는 곳, 특히 도시 외곽이 아니라 중심부 특히 주거 전용보다는 다용도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사랑에 있어서는 다르다. 주변의 친구나 연인과 불협화음이 예상되니 작은 것에도 주의가 필요한 해이다. 섣부르게 한 행동이나 말 하나 하나가 커다란 오해와 싸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80년-사랑만큼은 소문내지 말고 조용히, 공부는 함께 경쟁으로 나가면 득이 되는 때이다. 68년-스스로 변화만 조절한다면 절대 손해는 없지만 가정적으론 갈등 증폭될 수도 있다. 56년-이득은 크지 않아도 인기는 올라 이성으로부터 유혹 오는 해이니 올바른 처신을 바란다. 44년-재기의 발판 마련하는 해로 투자가의 도움을 받으니 철저하게 기획안을 준비함이 바람직하다. 32년-아랫사람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고 따른다해도 손해는 아니니 의심은 버려라.
기본적인 양심을 밑바탕에 깔고 있어야지 잠깐이라도 속인다면 후환이 반드시 뒤따르는 해이다. 재테크 전략은 약간 다르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담보가 있든 저장 잡힌 물건이든 경매에 있든 관계없이 잡아야 한다. 설령 자금이 부족하다면 남의 힘을 빌려서라도 매입해야 하는데, 3년 이내에 그 물건들이 효자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사랑에 있어서는 자신은 그와 하나가 될 마음의 준비를 이미 한 상태이지만 아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성급하게 서둘다간 오히려 힘든 상황이 발생하니 때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끈기가 필요하다.
81년-상대에 따라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만 건수가 많아지니 칠면조의 작전으로 나갈 해. 69년-선의의 거짓말도 할 때가 있다. 그것이 서로를 위해서라면 더욱 권장할만한 해이다. 57년-처음과 끝이 같지 않기에 대처 방안을 여러 가지로 준비하고 있어야 될 해이다. 45년-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고 하지 않는가. 과신이나 과욕은 절대로 내지 말아야 할 해다. 33년-지나친 경계심으로 복선을 깔아놓으면 내 꾀에 내가 넘어가는 시기이다.
올해는 외부의 작은 변화에도 큰 충격이 올 수 있으니 되도록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감당하기 힘든 일들만 발생하여 고달프게 지내야 하는 시기이다. 재테크 전략에 있어서도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꼭 투자를 해야만 한다면 믿을 사람의 뒤를 따르되 분산투자 방식이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랑은 약간 다르다. 특히 혼자 있는 분들에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변화가 많은 시기라서 더 나은 짝궁을 찾아서 가정을 이룰 확률이 어느 해보다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파트너에 미련을 둘 필요는 없다는 말이 된다.
82년-누가 뭐라고 하든 흔들리지 않는 중용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해로 보내야 한다. 70년-순간의 감정이 자신의 행복마저 무너뜨릴 수 있는 해이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58년-누구에게 기대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해이다. 46년-좀 더 안락한 노후를 위해서 올해는 대비책을 단단히 세워 두어야 할 시기이다. 34년-누가 보아도 공평한 처사라고 할만큼 자신의 정당한 위치를 찾는 해다.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잡기가 어려워 혼란의 세계에서 헤매게 될 수 있다. 되도록 커다란 짐에서 벗어나야 하며 귀감이 될 수 있는 분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재테크의 전략은 평소에 눈 여겨 보아두었거나 오랫동안 마음에 두었던 것을 다시 한번 입질을 할 때이다.
그러면 성공 가능성 99%다. 특히 재건축 할 주택이나 나대지를 구입해 새롭게 신축하는 것도 유리하다. 사랑의 운은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이상형인가 아닌가를 생각해 볼 때이다. 그저 자신이 끌려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사람이 누구였는지를 잊지 말자.
83년-한 가지 목표물을 정해놓고 거기에만 매진해야지 중간에 바꾸면 이도 저도 안 되는 시기이다. 71년-모든 일들을 복잡한 상황으로 몰지 말고 단순하게 처리하는 쪽으로 끌고 가야 한다. 59년-괜한 오해를 받지 말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해로 보내자. 47년-양다리 걸치려다 모두 놓치니 한 가지라도 꼭 잡는다는 자세로 지내야 할 해이다. 35년-정신적인 안정을 위해서 물질적인 욕망에서 벗어나는 해로 보내자.
입력시간 2003/01/24 10:30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