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뉴스포탈 한국일보
일간스포츠
서울경제
KoreaTimes
주간한국  
www.hankooki.com  


 
주간한국 홈
구독신청
독자 한마디
편집실에서

 


   벤처 밸리 24시
   비만클리닉
   김동식문화읽기
   사이언스카페
   인터넷 세상
   한의학
   땅이름과 역사

맛이 있는 집 그림펀치 라디오 세상 스타 데이트 신나는 세계여행

[출판] 실험실을 넘은 핵 에너지


■ 원자폭탄 만들기 1,2
리처드 로즈 지음/문신행 옮김/사이언스 북스 펴냄

“새벽 4시에 사막 저편에서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환해졌는데 해가 스스로 너무 일찍 떴다고 생각했는지 사막 너머로 사라졌다가 6시경에 다시 떠올랐다.” 원자폭탄의 첫 실험이 있었던 날 새벽, 뉴멕시코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 운전수가 경찰에 신고한 내용이다.

이 책은 20세기 초 원자 내부에 갇혀있는 거대한 에너지의 발견에서부터 일본에 첫 원자폭탄이 투하될 때까지의 연구와 개발과정을 인간적이고 정치적이며 과학적인 관점에서 흥미롭게 기술하고 있다.

원자폭탄을 만드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한 과학자들의 내면까지 진지하게 파고들어 개발 과정에서 그들이 겪은 고뇌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실험실과 강의실에서 토론된 핵 에너지 이론이 가공할 파괴력을 가진 무기로 바뀌는 데에는 25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단지 하나의 흥미롭고 모험적인 물리학 문제로 시작된 것이 맨해튼 프로젝트로 성장했고, 그리고 폭탄제조로 치달은 것.

1942년 역사적인 최초의 핵 실험에 성공한 뒤 레오 실라르드는 엔리코 페르미와 악수를 나누며 “오늘은 인류 역사의 불행한 날로 기록될 지 모른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가 다 알듯이 그의 불길한 예언은 3년 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정확하게 적중했다.

입력시간 2003/03/31 15:38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