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분수대광장 축제... 가을을 부른 '반짝 축제'

10/14(수) 11:43

서울 세종문화회관앞 분수대 광장축제가 10년을 맞았다.

분수대광장 축제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설치된 야외무대 공연으로 광화문 일대 샐러리맨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문화명소로 자리잡았다.

분수대광장 축제는 점심시간인 12시20분부터 30여분동안 열리는 정상급 예술인들의 짤막한 무료문화공연.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가을 공연이 처음 열린이후 봄·가을마다 선보였다.

광장축제는 지난 10년간 클래식, 재즈, 무용, 팝, 연극, 판토마임, 사물놀이, 발레, 브라스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매일 번갈아 공연, 이일대 직장인들의 문화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광장 주변 객석은 해가 갈수록 자리다툼이 치열해졌고 문화공연을 보기위해 도시락 점심을 싸오는 직장인까지 생길 정도.

올해는 9월28일 풍무악 예술단의 사물놀이공연을 시작으로 라틴재즈, 뮤지컬, 국악, 전통발레, 세미클래식, 한국무용 등 모두 15개장르의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부 김광래 주임은 “분수대광장축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며 “직장인들이 IMF위기를 헤쳐나가는데 위안과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정진황·주간한국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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