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난타' 등

12/30(수) 14:26

<연극>

난타

무언어 연극 ‘난타’가 1월 24일까지 서울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97, 98년 많은 관객을 모은 난타는 이번에는 브로드웨이 진출을 목표로 줄거리와 내용을 크게 손질했다.

결혼 피로연을 준비하는 세 요리사에게 지배인이 조카를 데리고 오는 데서부터 시작해 일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잡다한 사건들이 폭소를 불러 일으킨다. 각종 주방기구로 두들겨대는 사물놀이 리듬과 율동이 격렬하다.

연출 린 테일러-코벳. 월요일 공연 없고 화·수·목 저녁 7시, 금·토·일 오후 4시, 7시. 3만∼2만원. (02)773-8960∼3

또또의 호기심 일기

극단 아름다운 사람들이 창단 기념으로 성교육 어린이극 ‘또또의 호기심 일기’를 1월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딸기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초등학교 5년생 또또와 친구 이슬, 초록, 빛나들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여러가지 신체변화와 성에 대한 호기심을 부모님과 선생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매일 오후 2시, 4시. 초등학생 5,000원, 일반 3,000원. (02)762-3284

<뮤지컬>

의형제

뮤지컬 ‘의형제’가 2월 28일까지 서울 동숭동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연장공연된다.

윌리 러셀이 각본을 쓰고 곡을 붙인 것을 김민기가 번안, 연출한 작품으로 1951년 부산이 무대. 한국전쟁 통에 남편과 아이를 잃고 피난온 간난은 빠듯한 살림에 쌍둥이까지 임신, 우여곡절 끝에 하나를 사단장집 ‘사모님’에게 양자로 판다. 쌍둥이 형제는 훗날 전혀 다른 처지로 만나 의형제를 맺지만 결국은 총을 겨누는 사이가 되는데….

9월부터 시작한 공연내용을 이번에 상당부분 수정했다. 연주는 라이브 밴드 육남매가 맡았다. 월요일 쉬고 평일 저녁 7시 30분. 토 4시, 7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 3시, 7시. (02)763-8233

<음악회>

마루 라이브

신세대 록그룹 마루가 1월 5일∼10일 서울 대학로 컬트홀에서 앵콜 콘서트 ‘야간 자율학습’을 연다.

1집 수록곡 ‘공부하는 자 위에 노는 놈 있다’ ‘내가 배운게’등과 함께 관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부담없는 이야기를 나눈다. 평일 저녁 7시, 토 4시, 7시 30분. 일 7시. 예매 1만5,000원, 현매 1만8,000원. (02)765-7516

<음반>

세느강의 정경

‘일본의 리처드 클레이더만’으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47)의 세번째 앨범 ‘세느강의 정경’이 C&L MUSIC에서 나왔다.

구라모토는 이번 앨범 수록곡 전곡을 작곡하고 오케스트라 편곡까지 맡았다. 협연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드러운 서정성이 특징이다.

이광일 주간한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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