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사장ㆍ박선근)이 새롭게 출시한 ‘야일라(Yaila)’가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야일라(성분명: 바데나필)는 발기를 억제하는 대표적인 효소인 PDE5에 대한 선택성이 다른 제품보다 높고, 음식물이나 알코올과의 상호작용이 적어서 식사와 음주 후에 복용해도 강력한 발기효과를 나타내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군(당뇨병, 고혈압, 척추손상 환자 등)에서도 발기유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발기부전 환자는 1995년 약 1억5,000만 명으로 추정됐으나 2025년 무렵에는 그 숫자가 3억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발기부전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 즉 나이가 들면 피할 수 없는 현상이 아니라 치료하면 나을 수 있는 질병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도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야일라를 처방받은 환자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난다. 복용 후 반응이 신속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지속적인 반응을 관찰할 수 있다.

야일라는 성관계 25~6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복용 후 4~5시간 후에도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음식물의 섭취 여부와 관계없이 작용하지만, 가급적 고지방식을 피하면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가지 유의할 것은 야일라를 비롯한 모든 발기부전 치료제는 복용 후 신체적, 정신적인 자극이 있어야 효과적인 반응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발기부전 치료제의 가장 큰 덕목은 강력한 발기 유도력이다. 국제 임상실험에서도 환자들이 강력한 발기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야일라는 발기력, 강직도, 삽입 성공률 등 지표에서 종종 여타 치료제보다 우수한 반응을 얻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야일라의 우수한 제품력에 종근당의 뛰어난 영업력이 더해진다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야일라가 큰 반응을 일으킬 것”이라며 “또한 야일라가 현재 정체상태를 보이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체 시장을 확대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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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현 기자 unyo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