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에서 인생의 희노애락 깨달은 4인의 이야기

누군가 그랬다. 인생은 긴 여행과 같고 여행이 인생이라고. 삶이란 사람과 만남의 연속이란 점에서 여행의 속성을 띤다. 사람을 떠나 자연과 접하고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여행의 선물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여행은 일상 너머의 세계로 건너가는 문이다”라고 했다.

한비야 씨는 “여행이란 다른 문화,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종국에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6월, 본격적인 여행의 서막을 여는 계절이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찾아 나선다. 그 길의 경험에 따라 여행자의 삶도 달라진다.

그렇게 여행과 인생의 함수관계를 삶처럼 사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여행의 참된 멋과 가치를 알면서도 ‘화두’를 찾듯 늘 새 길에 나서려 한다. 그리고 스스로 다시 묻는다. 인생에서 여행은 무엇인가. 그들과 함께 여행에서 ‘길’을 찾아 나섰다.




박종진 기자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