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능률을 높이려면 바른 자세로 공부해야 한다. 바른 자세로 공부를 하면 전신이 그 공부에 협력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바른 자세를 통해 뇌세포의 능력이 십분 발휘되면서 공부의 내용파악이 쉬워지므로 능률적인 공부가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공부를 전신적 협력 없이 머리로만 하게 되면 비능률적인 공부가 될 수밖에 없다.

■ 머리의 힘을 뺀다

몸의 힘이 머리 쪽으로 올라가면 뇌 속의 구피질을 자극하면서 여러 가지 잡념이 생겨나게 되므로 공부가 잘 안 된다. 이때 머리 부분에 과잉 집중된 힘을 빼게 되면 머리는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학습능률이 올라가게 된다.

자세교정법→엎드려서 두 다리를 편 채 발가락을 당기고 다리에 힘을 준다. 양팔은 등 뒤 쪽으로 사진과 같이 펴둔다. 상체와 하체를 들어 올린 다음에 숨을 내쉬면서 머리의 좌우측을 서로 안쪽 방향으로 조여 들게 했다가는 힘을 뺀다.

■ 골반을 긴장시킨다

골반이 무력하면 하복부에 혈액이 고이게 되고 결국 머리 속에도 혈액이 고이게 돼 머리가 부풀게 되므로 뇌 세포가 물렁해진다. 이 경우 뇌세포는 능력발휘가 어려워지므로 공부에 지장을 받게 된다. 이를 해소하려면 골반을 긴장 강화시켜야 한다.

자세교정법→바로 누워서 두 다리는 무릎을 접어 세우고 양 발은 발가락 쪽이 서로 바깥쪽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양팔은 손목을 뒤로 젖혀서 머리위로 펴둔다. 숨을 내쉬면서 히프를 높이 들어 올린 다음에 양 무릎을 서로 바깥쪽으로 향하게끔 크게 벌린다.

■ 허리와 배를 강화한다

허리와 배의 힘이 강할수록 정신이 맑아지고 지구력이 생겨나게 되어 맑은 정신으로 공부를 지속할 수가 있다. 그렇지 않고 허리와 배에 힘이 빠진 자세로 공부를 하게 되면 공부가 귀찮아 지고 졸음이 온다.

자세교정법→두 다리를 펴서 발가락을 당기고 앉는다. 양팔은 팔꿈치를 접어서 가슴 앞에 두는데 손바닥이 앞쪽으로 향하게 한다. 척추는 곧게 세우고 턱을 당긴다. 숨을 내쉬면서 아랫배와 허리를 서로 강하게 당겨서 가급적 오래 참다가 천천히 힘을 뺀다.

사단법인 동양요가협회 회장 신동길www.yogayo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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