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건사고 및 뉴스를 바닥까지 파헤치는 ‘까브라더스의 세상까기’. 이들의 날카로운 시선에 들어온 것이 바로 미스코리아. 얼마전 끝난 선발대회를 계기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한국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낱낱이 파헤쳤다.(http://www.pandora.tv/my.lodong1/32714166)

진선미를 뽑아 한국의 미를 대표함은 물론이고 평화의 사절단으로서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중책을 맡는 이들이 과연 제대로 된 기준에 의해 선발되느냐에서부터 시작된다. 온 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기준의 잣대인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의문을 갖는다. 또한 세계에서 한국을 알리는 역할은 알려지지 않고 곧바로 연예계로 진출하는 하나의 발판으로 삼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연예인 배출을 위한 대회로 전락한 미스코리아 대회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 반문한다.

예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면 부끄러워하며 선발될 당시 눈물로 기쁨을 표현한 반면 최근에는 너무나 당당한 모습과 연예인 뺨칠 정도의 끼를 유감없이 발산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예전의 순수함을 잃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 고유의 미를 간직한 그야말로 미인은 사라지고 정형화된 이목구비의 서양 스타일의 미녀들만 즐비했다며 한국의 미를 제대로 알려줄지 의문을 갖는다.

매년 제기되는 공정성 문제도 미스코리아 대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는 수준의 사람만이 세계에 나가서도 당당하게 한국을 알릴 것이라며 투명하게 심사해줄 것을 목소리 높여 당부했다.

이제 연예계 데뷔를 목적으로 미스코리아 대회를 선택하기 보다는 진정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진정한 미인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까브라더스는 다소 거친 표현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지만 국민들이 공감하는 이슈를 대변하는 만큼 어느 정도의 강한 어조도 필요하다며 시청자들은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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