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유산, 한국의 전통민화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전래의 민화를 그대로 옮겨 그리던 풍토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재해석을 거쳐 미술계는 물론 현대인들의 삶 속에 획기적인 반향을 불러오고 있는 것. 현대의 옷을 입은 민화는 회화 뿐 아니라 의상, 생활도자기, 액세서리, 가구, 공예품 등 응용 장르도 다양하다.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한국 민화의 현대적 재탄생 현장을 둘러본다.


정영주 기자 pinplus@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