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의 대한민국
한홍구 외 6인 지음/철수와 영희 펴냄/ 12,000원


월간 <작은책>이 기획한 '일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강좌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한국근현대사 전문가 한홍구, 고대 경영학과 교수 강수돌, 노동운동가 김진숙, 외교 전문가 이철기, 청소년 인권운동가 배경내, 철학자 윤구병이 1%가 독식하는 한국 이야기를 펼친다. 양극화 진단과 대안 모색, 삶의 질 개선, 진보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방안이 담겨 있다.

■ 북극곰과 펭귄
슈테판 푸리에 지음/ 장혜경 옮김/ 10,000원


독일 최고의 기업 자문가이자 경영 트레이너 슈테판 푸리에가 지은 경영 우화다. 온난화로 조금씩 더워지는 북극과 남극을 피해 북극곰과 펭귄은 여행을 떠난다. 위험천만한 여정을 헤쳐가던 둘은 운명적으로 적도에서 만나게 되고, 인간 마을로 내려간다. 그러나 다시 추위를 다시 찾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절망감이 밀려올 무렵, 수리부엉이와 서커스단 친구를 만나 지구를 구해낼 계획을 세운다.

■ 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
브루스 E. 헨터슨, 조지아 가이스 지음/ 장보형 해제/ 김정환 옮김/ 랜덤하우스 펴냄/ 12,000원


2천만 세대가 집을 잃고 유럽과 신흥경제국이 수조 달러의 투자액을 손실한 사상 최대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이 책은 현재 5차 변동까지 진행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를 다큐멘터리적 서사를 통해 소개한다. 원서 를 국내 소장파 경제 전문가 장보형씨가 해설을 맡아 한국식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 불어라 평화바람
문정현과 평화바람 지음/ 검둥소 펴냄/ 13,000원


평화바람은 문정현 신부를 단장으로 2003년 만든 평화 운동단체다. 이들은 전국 순례, 평택 대추리 지킴이 활동, 군산 미군기지 감시활동 등 민간 평화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책은 평화바람의 활동을 기록한 일기와 사진, 이들의 활동을 지켜본 주변인들의 기고를 엮었다. 유쾌하면서도 비장한 이들의 글에는 평화 유랑단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있다.

■ 진짜 경쟁력은 국어 실력이다
홍성호 지음 / 예담 펴냄/ 13,000원


한국경제신문 홍성호 기자는 자타공인 '말짱글짱' 기자다. 그는 표준어와 비표준어, 어원, 방언, 북한말, 일본어, 한자, 외래어, 사전, 문학적 표현까지 우리말에 관한한 모르는 것이 없다. 이 책은 홍성호 기자가 논술신문 <생글생글>에 연재한 글을 모은 것이다. 단어와 문장, 꼭 지켜야 할 국어 문법 등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비슷한 뜻의 우리말 단어를 정리해 두었다.

■ 조폭 연대기
데이비드 사우스 웰 지음/ 추미란 옮김/ 이마고 펴냄/ 22,500원


<미궁에 빠진 세계사의 100대 음모론><세계를 속인 200가지 비밀과 거짓말>의 작가 데이비드 사우스 웰이 지은 신간이다. 이탈리아 마피아, 일본 야쿠자, 홍콩의 삼합회 등 역사 깊은 범죄조직부터 신흥 범죄세력까지 대표적인 '조폭'을 소개한다. 아울러 전 세계 암흑가를 지배하는 주요 범죄단의 기원과 계파, 조직 체계와 규율, 범죄 유형과 수법, 핵심 인물을 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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