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풀로 교수, 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프랑스인 애니메이션 교수가 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에 임명됐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18일 장 풀로(52, Jean G. Poulot) 건국대 교수를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장 풀로 교수는 샌드 애니메이션(Sand Animation )계의 세계 1인자로 통하고 있으며 숙명여대와 국민대를 거쳐 현재 건국대 애니메이션 전공 교수다.

장 풀로 교수는 국내에서는 최근 한 방송국의 TV 프로그램에 출연, 작품을 직접 시연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장 풀로 교수는 샌드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해 가수 모세의 뮤직비디오와 현대자동차 CF를 제작했다. 가수 김동률의 콘서트 기획에도 참여한 바 있다.

장 풀로 교수는 “지난해 제2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했으며 광주가 비엔날레 도시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큰 영광이고 홍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진현 전 장관,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이사장 선임

서울 팝스오케스트라가 새 ‘선장’을 맞았다. 서울 팝스오케스트라는 김진현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18일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이사회는 단수추천으로 김진현 전 장관을 신임 이사장에 선임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립대 총장시절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인연을 맺었다.

김 이사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20주년에 취임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여러 사회경험을 동원해 제 2의 도약의 계기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후원회장은 김진선 강원도지사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다음달 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창단2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 나영수 교수 국립합창단 새 예술감독에

국립합창단이 새 지도자를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나영수 한양대 음대 명예교수를 새로운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영수 신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은 국립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 울산시립합창단장, 한양대 음대 성악과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나 감독은 앞으로 3년동안 국립합창단을 이끌게 된다. 나 감독은 올해 70세로 경북고와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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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환기자 ch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