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12일 2008년 제52회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한국일보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단연 화제는 미스코리아 진 나리(23) 양이었다. 서울 진이 본선 진이 되온 관례를 깬데다 인터넷상에 미모 논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까이서 그녀를 지켜 본 이들이나 미스코리아대회 합숙기간 동안 사진을 찍은 관계자들은 그녀만의 ‘매력’에 동의한다. 동양적인 미모에 지성미와 교양미를 겸비한.

대회 당일 인터뷰에서 “미스코리아대회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했던 나리 양은 진 당선 이후 악풀에 마음고생을 했을법한데 “성장통으로 생각하고 갈수록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답게, 미스코리아답데 행동하겠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가 아름다운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