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사진] 세종로 오가던 전차

45년의 세월은 서울의 중심 세종로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1958년 7월과 2003년 7월에 촬영한 세종로 모습은 세월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위 사진은 이미 철거된 중앙청 정문 위에서 촬영한 것으로, 고층빌딩이 들어서지 않아 남산의 아름다운 능선이 선명하다. 전차와 지프차, 트럭 몇 대가 한가롭게 다닐 뿐이다. 왼쪽의 일본식 건물은 수원으로 이전된 경기도청. 지금은 ‘열린마당' 공원이다. 아래 사진은 광화문 위에서 조망한 세종로의 현재 모습.

/글ㆍ사진=최규성 차장


/글ㆍ사진=최규성 차장 kschoi@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