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북한 유도영웅 계순희, 삼성 이승엽



북한 인민회의 대의원 당선

북한의 유도 영웅 계순희가 북한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구역 대의원(구의회 의원에 해당)에 당선됐다고. 총련기관지인 조선신보의 평양발 기사를 인용한 일본 도쿄신문에 따르면 계 선수가 당선된 선거구는 제 36선거구 제4호 분구다. 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여자유도 48kg 결승전에 참가했을 때만 해도 무명이던 그의 인기는 이제 ‘인민 영웅’으로 북한에서도 놀라울 정도라고.


폭행 휘말린 이승엽

바로 턱 밑까지 추격 당했다. 경쟁자 심정수(현대)가 9일 대전 한화전에서 3개의 대포를 몰아치며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승엽(삼성)은 8월 들어 벌써 9경기째 제자리 걸음(41호)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 같은 날 이승엽은 경기 도중 LG 서승화와 주먹 다짐을 벌여 데뷔 후 처음으로 퇴장당하는 불명예까지 겪었다. 적어도 3~4경기 출장 정지는 불가피하다니, 지금이 홈런왕 등극에 최대 위기.

입력시간 : 2003-10-05 20:22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