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잠자리 거부 다른 남자 생긴 게 아닌지

박원종 (남, 1976년 10월 27일 미시생)

(문) 1981년 2월 인시생인 아내가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저의 잠자리를 거부하고 이제는 각방을 요구하며 심지어 이혼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 남자가 생긴 게 아닌지요.

(답) 지금 부인의 심기가 매우 불편하고 건강이 나쁜 것은 사실이나 최근에 행동이 바뀐 것은 건강 때문이 아닙니다. 지난해 후반에 악 운으로 인한 실물 운이 발생하면서 많은 돈을 잃었습니다. 사기를 당하고 보증을 섰던 부분이 잘못되어 한 번에 악재가 발생하여 지금 부인의 몸과 마음은 모두 무너져 있습니다. 지금은 죄의식과 자존심 그리고 분함과 자괴감들이 함께 부인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귀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그동안 부인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고 귀하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로 난관을 풀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올바른 선택을 하여 곤경에 처한 부인을 도와 보람된 가정생활을 영위해 나가세요. 시간을 너무 늦추는 일 없도록 하세요.

유시생인 남자와 결혼 약속 문제가 없는지

임윤혜 (여, 1990년 12월 20일 오시생)

(문) 오래 사귀던 남자와 헤어지고 88년 11월 2일 유시생인 남자와 깊은 사이로 발전했어요. 서로 과거의 상처를 알고 있으나 결혼을 약속했어요. 차후에 문제가 없는지요.

(답) 잘못된 과거가 오히려 미래의 거울이 되어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 수 있으나 귀양의 경우는 아닙니다. 상대 분과 끝까지 인연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귀양은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의 준비가 완벽하고 평소 염원하던 상대를 만나 행복의 시작이 분명하나 상대는 결국 귀양을 거부하게 됩니다. 성격이 의심이 많은데다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 본의가 강하여 한 번 돌아서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냉정한 분입니다. 귀양의 과거를 심도 있게 관찰하고 계속 관심 대상이 되어 결국 돌아서게 됩니다. 인연이 아닌 연분은 없습니다. 이제 정리단계에서 냉정을 찾고 이별을 선언하세요. 희생양이 됩니다. 귀양은 뱀띠와 인연으로 2017년에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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