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끝내고 일 시작했는데 빚 때문에 힘들어

이정일 (남, 1977년 10월 2일 유시생)

(문) 직장을 실직한 이후 음주와 도박으로 타락하고 방황을 하다가 이제 겨우 마음을 잡고 작은 일을 시작했는데 빚 독촉에 너무 시달려 다시 흔들리고 있어요.

(답) 누구나 악운이 스치고 나간 자리에는 원래 후유증이 아주 심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마지막 과정의 관문이니 반드시 거쳐야 하고 지금부터는 수습할 단계입니다. 겁부터 내며 피하지 말고 이제부터 정면으로 부딪치세요. 기간 연장으로 일단은 해결됩니다. 그리고 전에 떠났던 선박직과 다시 인연이 되어서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게 됩니다. 외항선이며 항해사 자리에 다시 복직하게 됩니다. 지금이 좋은 기회이니 즉시 교제, 교섭에 나서도록 하세요. 같이 도와줄 귀인도 만나게 됩니다. 귀하의 운이 다시 시작되는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그러나 음주와 도박이 다시 시작되는 한 구제 불능이 되고 맙니다. 후천 운은 선택에 의해 좌우되므로 순간의 잘못으로 평생을 망치게 됩니다.

분신처럼 생각했던 애인 갑자기 마음이 돌변

정민지 (여, 1990년 9월 29일 사시생)

(문) 1990년 3월 축시생인 남자에게 저의 모든 것을 다 주고 분신처럼 생각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돌변했습니다.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요.

(답)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크던 작던 불행이 남기고 간 자리는 언제나 커다란 상처를 남게 됩니다. 더구나 이성 관계에 한해서는 평생을 좌우하리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귀양은 이성 쪽에는 악운의 과정이라 무조건 차단하고 지금 상대가 스스로 떠나간 것이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이성관계가 시작되어 불행한 사연을 만들게 되고 제 2, 3의 사고가 계속 이어집니다. 귀양의 바람기와 지나치게 이성에 관심이 많은 것이 커다란 문제입니다.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귀양에게는 생산적인 운과 예능 쪽에 풍부한 재능이 있습니다. 평소에 본인이 소원했던 일에 전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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