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스타작가로 불리우는 '미타니 코우키'의 작품, <웃음의 대학>이 이해제 연출과 배우 송영창, 황정민의 열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 작품은 전란의 시대에 민중에게 가볍기만 한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냉정한 검열관이 웃음에 모든 것을 건 '웃음의 대학'이라는 극단의 작가가 쓴 대본을 검열하면서 생기는 7일간의 해프닝을 그린 작품.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중년 연기자 '송영창'이 냉정한 검열관 역을, 영화와 뮤지컬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높인 배우 '황정민'이 작가 역을 맡았다.

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웃음철학을 그대로 담아낸 이 작품은 1996년 초연당시 요미우리 연극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관객에게 공연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741-3391 조지은 인턴기자 숙명여대 국어국문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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