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에서 '놀이'는 중요한 모티프이자 소통언어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놀이'의 개념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놀이와 예술의 매개 사이에서 일상을 넘어선 감정이입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한다.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놀이의 방식을 통해 예술을 실현시키는 회화, 설치, 조각, 영상 등 총 40여점이 전시된다.

내재적으로 철학적이며 사회적 언급과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동시에 방법론적으로는 유희와 놀이를 표현의 한 부분으로 수용한 작품들은 대중들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다가서고 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사회와 개인에 대한 확장된 시각을 열어놓으면서 작품이 단순한 유희와 놀이의 측면을 넘어서서 예술적 가치를 획득하는 지점을 보여준다. '놀이'라는 개념을 통해 그 이상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는 경기도 광주시 영은 미술관에서 12월 14일까지 전시된다. 031)76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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