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올림픽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소마미술관에서 9월 17일부터 2009년 1월 11일까지 총 101일간 열린다.

올림픽 공원 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조각 작품들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문화올림픽 차원에서 참가국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로 총 220여 작품이 있다. 그 중 세계적으로 지명도 있는 해외작가 8명과 국내작가 2명을 엄선해 198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실내조각 및 드로잉 작품 총 120여점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8808'은 1988년부터 2008년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성을 담고 있으며, 'Outside in'은 야외조각을 실내로 끌어들여 상호 소통하는 공간성을 상징하는 것. 국내 및 해외작가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있는 조각과 드로잉작품들을 감상함과 동시에,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취지와 영광을 되살려보는 데 전시의 의의가 있다. 02)425-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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