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클래식 음악계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피아니스트”(뉴욕타임즈).

파워풀한 연주력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랑랑이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클래식 음악계를 대변하는 젊은 리더 랑랑은 평단의 호평과 더불어 대중과의 거리 좁히기에도 도전하는 연주자다.

베를린 필(사이먼 래틀 지휘), 빈 필(다니엘 바렌보임 지휘)과 협연하는 한편 미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투나잇 쇼’,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출연과 영화 ‘페인티드 베일(Painted Veil, 2007년) OST의 연주를 맡기도 했다.

특히 ’페인티드 베일‘은 2007년 골든 글로브상의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그래미 시상식에서 재즈거장 허비 행콕과 듀오 연주를 펼쳤던 그는 2008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자신을 각인 시키기도 했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랑랑은 1999년 라비니아 페스티벌에서 앙드레 와츠의 대타로 성공적인 협연을 펼치며 그야말로 혜성처럼 세계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 내한에서 매진에 가까운 객석점유율을 보였던 랑랑은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3번, 슈만의 환상곡 C 장조,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제6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12월 2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T. 02-541-3150 ,12월 21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T. 1588-2532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