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에 신드롬'을 몰고 온 클래식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여파가 신년, 무대 위로 이어진다. 드라마에서 실제 연주를 담당한 오케스트라, 김명민과 장근석의 지휘를 지도했던 지휘자 서희태가 '베토벤 바이러스'의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까메오로 출연했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협연하며 드라마에서 엔딩 곡으로 연출되었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60인조 합창단이 부른다. 서희태 지휘자는 연주곡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촬영 당시에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어 음악의 즐거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드라마의 감동을 잇는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의 친숙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 in Live>는 서울 공연 이외에 1월 3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1월 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1월 15일), 김해문화의전당(1월 17일), 계명아트센터(2월 7일), 부산 KBS홀(2월 19일), 대전 예술의 전당(2월 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가 이어진다.

1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T. 02-548-8690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