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와 움직임의 원천을 꾸준히 탐색해온 장은정 안무가의 신작 '육식주의자들'이 2009년 아르코예술극장 기획공연 '초이스'에 선정, 공연된다.

인간관계의 회로를 후각, 육식, 사물, 흔적이라는 네 가지 개념을 춤으로 형상화해온 장은정 안무가는 프랑스바뇰레국제안무가 경연대회 최고무용수상 수상(1994)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 한국평론가회 무용비평가상(2007, 작품: 몇 개의 질문) 등을 수상한 주목받는 현대무용가 중 한 명이다.

'육식주의자들'은 그녀가 그동안 선보여온 일련의 작품들, 'Q&A' '몇 개의 질문' 등 질문시리즈의 연작이자 그 완결판이라 할 만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신작뿐 아니라 지난 1월, 뉴욕APAP 쇼케이스(북미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마켓)에 한국 대표작으로 선보인 '몇 개의 질문'이 1부 무대에 올려지며 2부에서 '육식주의자들'을 선보인다.

특히, '육식주의자들'은 단편영화 필름을 사용한 옴니버스 상영으로 새로운 형식의 무용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월 6일~2월 7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T. 02-2263-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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