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영화로 발표된 ‘레인맨(Rain Man)’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영화 ‘레인맨’은 아카데미상 4개 부문 수상과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한 웰메이드 히트작이다.

1980년대 전형적인 아메리칸 찰리를 연기한 톰크루즈와 부족한 듯 보이지만 따뜻함을 가진 형 레이몬드를 연기한 더스틴 호프만. 그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었던 사랑과 형제애, 가족애, 나아가 더 넓은 의미의 사랑과 삶을 느낄 수 있었다.

감동과 웃음이 공존하는 ‘레인맨’을 이제 국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초연되는 연극 ‘레인맨’은 영화에서 보여준 더스틴 호프만의 신들린 연기와 형제간의 진한 사랑과 우정을 보다 세밀한 묘사로 무대 위에 재탄생시켰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감동과 웃음을 만나볼 수 있다. 더스틴 호프만 역에 영화배우 임원희, 톰크루즈 역에 이종혁이 캐스팅됐다. 6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는 배우 임원희, 이종혁의 연기가 기대를 더한다.

삭막한 세상 속에 자신이 혼자라고 느낄 때, 가족이 주는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무대 위에서 느껴볼 수 있다. 4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SM아트홀. 02)764-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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