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박영과 호주의 갤러리HM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

Ariel Moscovici, 정용창, Tilmann Krieg, Ramon Roig, Sylvie Rivillon, Richard Baxter, H.M. Durhone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참여하는 작가들은 요 몇 년간 다른 문화권, 특히 한국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상이한 문화적 경험을 한 적이 있는 작가들.

그러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상이한 문화 간의 조화와 상호작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서 전시가 마련됐다. 호주, 프랑스, 독일, 그리고 스페인 출신의 다양한 국적을 지닌 작가들은 설치, 페인팅,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작품을 선보인다.

로마태생의 작가로 현재 프랑스 남부에서 활동 중인 Ariel Moscovici의 조각 작품. 그의 작품세계는 어린 시절 이스라엘과 프랑스로의 이민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문화에서 기인한다.

한국태생의 작가로 독일에서 활동 중인 정용창의 회화와 설치 작품도 눈길을 끈다. 풍부한 문화적 체험을 바탕으로 작업의 근간을 이뤘다. 그밖에 Tilmann Krieg의 사진과 설치작품, Richard Baxter의 사진과 회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박영에서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031)955-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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