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에 어린이와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한국 현대미술계의 블루칩 작가와 신진작가 9명이 보여주는 작품들과 함께, 작가의 손을 거친 아트상품 및 출판물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다. 독특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인준, 권기수의 100호 상당의 작품에서부터 안윤모, 성유진 등의 소품, 김소연의 드로잉 작품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트상품도 눈길을 끈다. 작품 속에서 막 걸어 나온듯한 안윤모, 성유진의 캐릭터 인형과 작가의 작품이 수록된 권기수, 인준의 다이어리,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노석미의 가방, 수첩 등이 전시된다.

또한 작가가 이야기에 맞추어 삽화를 그린 동화책도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가 등장하는 회화, 조각뿐 아니라 권기수의 애니메이션 ‘방귀 뿡’, 렌티큘러 아트액자, 팬시노트와 안윤모의 네모인형, 그림책, 조각화분, 그리고 노석미의 아트북, 보조가방, 어른을 위한 만화 등이 어우러진 설치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보다 쉽고 즐겁게 현대미술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어반아트에서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02)51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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