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차세대 작가들의 세계를 눈여겨 볼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 우림이 장기 계획으로 펼치고 있는 <가늠을 보다>전이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우림의 ‘2008 신진작가지원 프로젝트’인 <제3회 가늠을 보다>전 의 30인에서 선정된 작가 5명을 1,2 부로 나누어 개최한다.

1부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김병권, 박승예 작가가,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부에는 박기훈, 이고운, 이샛별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진취적이고 개성이 충만한 작품들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갤러리 측에서의 개인전 지원을 통해 새로운 전시문화를 이끌어 가고 작가중심의 전시운영시스템을 가늠해보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신예 작가들의 공통적 요소는 작가 개인, 나아가 일반의 삶과 실존, 인간의 본질을 굴절시키는 사회에 대한 직면, 순수성(인간성)의 회복 등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고 사느냐 하는 문제이다.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관객에게도 해당되는 화두이기에 전시는 진지하면서 흥미롭다. 02)-733-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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