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갤러리 쌈지에서 아름다움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전시와 쌈지 캡슐티셔츠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된다. 총 6명의 작가들은 모두 음악활동과 그림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그들은 예술을 통해 각자의 삶의 가치를 재생산하고 그것을 티셔츠와 화폭에 담아낸다.

일러스트와 순수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유혜영의 작품은 어린 시절의 향수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 일상의 기억을 담고 있고, 아트놈은 피터팬이 되고 싶은 마음을 그려내고 있다.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나 얼은 자신의 신앙심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실크스크린으로 찍어냈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아름다운 예술을 통해 감싸고자 하는 이번 전시는 티셔츠라는 일상적 소재를 통해 관람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려 하기 때문에 회화 20점과 작품 이미지를 담은 티셔츠 30점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7월8일부터 7월26일까지 약 3주간 열린다. 02)73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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